여성은 근원적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그 아름다움을 표현하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는 존재이다. 이러한 여성이 자신의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를 표현하는 방법 중 화장은 피부에 색을 입혀 시각적인 왜곡을 만드는 것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방법 중에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화장품은 직접적으로 `아름다움을 실현시켜 준다`는 목적과 상징성이 있는 제품으로,근래에는 화장품이 지니고 있는 상징적인 의미로 인해 기능적인 목적뿐만 아니라 화장품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의 중요성이 증대되었다. 이로 인해 화장품의 기능적인 향상뿐만 아니라 화장품의 용기, 색상, 로고타입 등 화장품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디자인 요소가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1990년대 화장품 시장이 완전 개방되어 수입화장품에 국내 화장품 시장이 잠식당하자 국내 화장품 업체들은 이미지 쇄신을 위해 여러 가지 디자인 요소들을 개선하여 이미지를 향상시키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