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 광고로 바이럴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FOOH!
고구마팜 기사입력 2025.02.13 09:55 조회 217
 전통 매체인 ‘옥외 광고’가 최근 다시 각광 받고 있다는 사실! 지난 <SNS 업로드 욕구를 자극하는 옥외광고! 옥외 광고로 온라인에서 화제성 얻는 법> 아티클에서 소개했는데요. 다양한 형식의 옥외광고 중 오늘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FOOH(Fake Out Of Home)에 대해 집중 탐구해보려 해요.



FOOH,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

수많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너도나도 FOOH를 제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디지털 확산에 유용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옥외광고의 트렌드는 단순한 ‘지역 마케팅’, ‘오프라인 마케팅’을 넘어 온라인 확산을 꾀하고 있는데요. FOOH는 CGI(컴퓨터그래픽이미지)로 초현실 세계를 구현하기 때문에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기 최적이죠. 게다가 현실과의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더욱 자극적인 시각 콘텐츠기도 하고요. 이런 특성으로 인해 바이럴에 효과적이랍니다! 더불어, 실제 구조물을 설치하지 않기 때문에 장소 대여, 구조물 제작에 대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요. 일석이조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니 광고 업계가 집중할 수밖에 없죠?

FOOH 모아보기?

특히 해외에서는 많은 브랜드가 FOOH를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는데요. 어떤 식으로 새로운 옥외 광고 형식을 사용하고 있는지 재밌는 사례를 통해 알아봐요!


현실과 상상의 모호함을 극대화한 ‘자크뮈스’
출처 인스타그램 @jacquemus (1) 도로 위 가방 (2) 바다 위 가방 (3) 도심 속 가방 (4) 매장

자크뮈스는 올 4월 도로 위를 달리는 핸드백 영상을 공개했어요. 엄청난 화제를 모으며 현재 4,867만 조회수(24년 1월 기준)를 기록! 이후 지속적해서 FOOH를 제작하고 있죠. 이번 여름에는 시원한 바다 위에 떠 있는 핸드백 영상으로 915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서울을 배경으로 한 영상은 321만 조회수를 보여줬어요. 해당 영상은 성수 팝업스토어 시기에 맞춰 공개했는데요. 팝업스토어 외관을 실제 자크뮈스 핸드백 모양으로 제작해 영상이 가짜인지 진짜인지 구분하기 어렵게 만들었죠. 자크뮈스는 이렇게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무너뜨려 시청자의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렸답니다. 앞으로 소비자는 자크뮈스의 영상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더욱 구별이 어려워질 거 같네요?


 
Z세대를 타겟팅한 ‘어반아웃피터스’
출처 인스타그램 @urbanoutfitters (1) 푸퍼 담요 (2) 스미스키 (3) 소니엔젤

주 소비자층이 Z세대인 해외 편집샵 브랜드 어반아웃피터스도 최근 FOOH를 적극 활용하고 있어요. 연말 캠페인을 진행하며 메탈릭한 담요가 매장 건물 전체를 덮어버리는 영상을 공개했죠. 해당 영상 역시 CGI를 사용한 FOOH로, 업로드 24시간 만에 100만 조회수를 기록했어요. 이후 빛나는 캐릭터가 움직이는 영상과 거대 캐릭터 풍선이 떠 있는 영상도 공개, 각 80만 이상의 조회수를 얻었답니다. Z세대는 소셜 미디어를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세대기 때문에 FOOH로 눈길을 끌기 가장 적합한 대상이에요.



영화가 현실로 ‘영화 마케팅 속 FOOH’
 
출처 (좌) 인스타그램 @eyestudioae (우) X @Metropolitan Films

영화 마케팅도 FOOH에 빠졌어요. 두바이에는 거대 바비가, 프랑스에는 거대 뱀과 새가 나타났거든요 ? 아랍에미리트의 콘텐츠 에이전시 아이스튜디오는 영화 ‘바비’ 캠페인의 일환으로 두바이의 랜드마크 부르즈 할리파 옆을 거니는 거대 바비 영상을 공개했어요. 재밌는 연출로 388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죠 ? 최근 개봉한 ‘헝거게임 :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도 FOOH를 공개했는데요. 에펠탑을 뱀과 새가 둘러싸고 있죠. 디테일한 점은 영상 속 에펠탑을 촬영하는 인물의 휴대폰 화면 속마저 FOOH화면을 그대로 담았다는 것! 영화 마케팅에서 FOOH를 사용하면 영화 속 세상을 현실과 연결하고 영화의 무드를 더 극대화할 수 있어요. 바비는 번화가를 거닐고 헝거게임은 흐린 하늘 아래의 에펠탑을 감싸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죠!



FOOH, 시작은 어디일까? ?

저는 새로운 트렌드가 나타나면 ‘대체 어디서 시작된 걸까?’하는 궁금증이 생겨요. 저처럼 히스토리를 알고 싶어하는 마케터를 위해 짧고 굵게 FOOH가 어디서 어떻게 시작됐는지 정리해왔어요!


출처 인스타그램 @origiful

FOOH는 디지털 아티스트이자 프로덕션 회사 오리지풀(Origiful)의 설립자, 이안 패드햄(Ian Padgham)이 처음으로 만든 단어예요. 이안 패드햄의 첫 작품은 바로 ‘보르도의 레드와인 기차’! 이안 패드햄은 와인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보르도 지방 특색을 미디어 아트로 담아내기 위해 와인병 모습을 한 기차 영상을 제작했어요. 선로를 달리는 거대 와인병을 본 대중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죠. 해당 영상이 점차 화제가 되자 진짜 와인 기차를 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생겼고, 프랑스 당국은 오해를 풀기 위해 ‘이것은 실제가 아닙니다.’ 라는 해명을 했다고 해요 ?

이 와인 기차 영상을 본 자크뮈스가 이안 패드햄에게 연락을 취했고 FOOH를 제작하게 되었죠. 이안 패드햄은 앞서 소개한 자크뮈스의 파리를 달리는 핸드백 영상을 만들었는데요. 해당 영상 역시 엄청난 화제성을 몰고 오며 전 세계 광고 업계가 FOOH에 주목하게 되었답니다.



FOOH, 국내 사례?

한맥, 센스 있는 멘트로 바이럴 효과 UP
출처 인스타그램 @hanmac_official (1) 환상거품 (2) 오리 (3) 환상거품 게시물

국내에서도 FOOH 제작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요. 그 중 성공적인 바이럴 효과를 보여준 곳이 바로 한맥인데요. 한맥은 맥주 거품이 전광판을 뚫고 나오는 FOOH 영상을 공개하며 ‘구독자분이 제보한 한맥 거품 광고(이거 찍고 거품 주워가셨다고)’라는 멘트를 더 했어요. 센스 있는 멘트와 영상 덕분에 643만 조회수와 1,822 좋아요를 기록했답니다. 함께 공개한 초대형 거품 오리 영상도 156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바이럴 효과를 톡톡히 보았죠.


에스쁘아, 신제품 특징을 표현한 FOOH
출처 인스타그램 @espoir_makeup (좌) 거대 풍선 (우) 전광판

에스쁘아는 신제품 홍보를 위해 FOOH를 활용했는데요. 신제품의 얇고 가벼운 사용감을 담아 한강 위에 떠오르는 거대 풍선전광판에서 튀어나오는 신제품을 영상으로 담았어요. 각 3.8만과 2.5만 조회수로 앞선 한맥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수치지만, 국내 뷰티 브랜드에서 FOOH라는 새로운 트렌드에 도전했다는 점이 신선하네요!?


제네럴모터스 x 이안 패드햄
출처 인스타그램 @chevroletkr

최근,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은 FOOH의 창시자인 이안 패드햄과 협력했는데요. 강남 테헤란로를 배경으로 롤러코스터 드라이빙을 하던 GM 브랜드의 신차가 한강 다리로 순식간에 이동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어요. 해당 영상은 FOOH라고 하기에는 비현실적이고, 아트적인 요소가 더욱 강하게 드러나는데요. 트렌드함이 중요한 광고 업계에서 글로벌 트렌드를 빠르게 적용했다는 것만으로 GM 사례를 눈여겨볼 만합니다. 앞으로 국내에서 어떤 FOOH들이 제작될지 더욱 기대되네요.



FOOH, 이렇게 시작하기

오늘 FOOH가 무엇인지 부터 광고 업계가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이유와 국내외의 다양한 사례까지 정리해보았는데요.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FOOH를 제작을 계획하고 있는 마케터를 위해 체크리스트를 준비했어요! 아래 내용을 체크해 바이럴 효과를 극대화해보세요~



 FOOH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 익숙한 장소를 배경으로 제작하세요. FOOH는 ‘이거 진짜 있는 거야?’ 하는 의문과 놀라움에서 바이럴이 시작돼요. 소비자가 익숙한 장소를 배경으로 제작해 현실감을 부여하세요.

? 브랜드가 촬영한 느낌을 최소화, 소비자 인증 영상처럼 제작하세요. 브랜드 채널에 올라갈 영상이라고 하더라도 FOOH는 숏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요. 숏폼은 여러 영상을 넘겨보다가 발견하게 되는데요. 소비자가 신기한 옥외광고를 보고 인증하는 듯 기획해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으세요.

? 깜짝 놀랄 포인트를 만드세요. 무조건 거대한 조형물을 표현하기만 한다고 성공적으로 바이럴될 수 없어요. 거대 조형물인지 알았는데 갑자기 움직인다거나, 평범한 전광판인 줄 알았으나 입체가 튀어나온다거나 하는 놀랄 포인트가 있어야 하죠. 과한 비현실을 표현하면 현실과 동떨어져 FOOH의 장점이 감소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NS 바이럴 신제품출시 옥외광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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