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법 변화와 광고계의 대응방안 | 2009.10.05
- 광고법, 심의, 윤리 | 광고계동향 (한국광고단체연합회)
- 오랜 정치권의 진통 끝에 지난 7월 22일 새로운‘통합 미디어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물론 절차적 하자를 이유로 야당이 청구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현재 헌법재판소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 정부가 추구하는‘경쟁과 자유화’라는 기조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최근 입장을 배경으로 이해했을 때 미디어 관련 산업 환경이 크게 변할 전망이다. 매체 재원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광고산업 역시 미디어 관련 경과 맞물려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변화되는 현상을 여러 각도에서 진단해보고 이해 할 수 있겠지만 여기에서는 광고와 관련한 부분으로 한정하고자 한다. 크게 신문산업 및 거대 자본의 송산업 진출 허용, 방송광고 판매제도 변화, 그리고 광고 심의 제도의 변화 등이 미디어 환경 변화의 큰 줄기를 이룬다고 할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변화의 큰 축은 독립적이기는 하지만 광고산업 및 내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미디어 관련법 통과를 지지하는 입장에서 내건 슬로건은‘진입장벽의 해소’이다. 즉, 새로운 종합편성 및 보도 채널을 다양한 역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게 허용하는 것이 골자이다. 즉, 기존의 제한적인 숫자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던 지상파 방송에 새로운 도전자가 등장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허물어 국제사회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참여 가능한 기업의 규모에 일정정도 제한을 가하기는 하였지만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하여 대기업의 방송참여도 어느 정도 가능해졌고, 신문 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언론 관련기업들도 방송 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 2009 국내 매체업계 현황조사 | 2009.09.30
- 광고 산업 | 광고계동향 (한국광고단체연합회)
- 급변하는 매체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내 매체업계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자 광고계 동향 9월호에서는‘종합광고회사 매체부서 및 매체사 광고담당부서 현황 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조사와 함께 알아본 매체별 광고비 증감 대한 예측 결과를 종합해 보면, 대부분의 매체 광고비가 전년보다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으나, IPTV, 인터넷, DMB 및 모바일과 같은 신유형 매체에 대한 광고비는 다소 높아질 것으로 파악되어 새로운 기대를 하게 되었다. 특히 최근 미디어 관련 각종 제도의 변화가 광고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하는 반면, 광고계의 의견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세부적인 시행방안이 나와야 한다는 것에는 목소리를 같이했다. 또한 하반기 광고시장을 예측하며, 너무나 고전했던 작년 말보다는 상대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고, 가상광고 및 간접광고의 등장이 광고시장에 활력을 줄 것은 분명하나, 거래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 교환이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방송법을 포함한 미디어법의 변화는 하반기 매체환경을 급격하게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간 융합과 동시에 신문 매체의 방송진출, 기타 신규 매체들의 등장은 광고산업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예견했다. 이에 광고계동향은 현황 조사에 이어‘미디어 인사이트’라는 코너를 통해 광고 산업의 미래를 함께 전망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