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의 흐름이 이성에서 감성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다. 감성에 호소하는 상품인 캐릭터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국가 이미지 개선까지 할 수 있는 장점과 파생상품의 확장 능력이 타상품들보다 방대해 각광받고 있는 주요 산업이 되었다. 2005년에 이르러 캐릭터 산업 소비시장 총액이 4조7천억 원에 육박했고 국산 캐릭터의 인지도가 높아져 외산 캐릭터가 잠식했던 과거와 다르게 국산 캐릭터의 시장 진출과 입지가 높아졌다. 그러나 인터넷매체의 영향으로 급속히 전파된 캐릭터들의 선호도는 낮아지고 시장에서 사라져 버렸다. 본 연구에서는 그 이유를 마케팅역량 부족으로 보고 캐릭터 장기적인 판매 전략을 위해 성공적인 캐릭터 마케팅 사례를 분석하였다. 비록 캐릭터 산업의 역사는 짧지만, 국내 실정에 맞는 국산캐릭터, 애니메이션의 파생상품으로서가 아닌 캐릭터 자체가 브랜드로 출발한 (주)방지의 딸기캐릭터를 선정하여 마케팅 사례를 분석하였다. 패션브랜드에서 파생된 캐릭터인 만큼 캐릭터가 브랜드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는지 알아보았으며, 롱셀러 캐릭터가 되기 위한 조건들을 기존 선행연구들에서 발췌해 캐릭터 디자인적 특성과 스토리 구조 그리고 마케팅으로 나누어 분석하여 사례로 선택한 캐릭터 딸기가 성공적 요소를 활용하고 있는지 또 다른 차별성이 있었는지에 대해 분석하였다. 또 캐릭터의 판매에 있어 중요시 되는 장소와 유통구조, 관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