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회사 CD가 알려주는 라이브커머스 체험기
CHEIL WORLDWIDE 기사입력 2021.04.23 11:10 조회 9635
 광고밥 20년, 나는 이토록 짧은 시간에 이토록 무섭게 진화하는 플랫폼, 미디어, 콘텐츠를 본 적이 없다. 올 1월, 나의 최종 보스로부터 네이버와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라는 오더(?)를 받은 후 실제 라이브가 있었던 3월 28일, 그 후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오늘까지,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CEO인 사티아 나델라는 코로나로 인해 “2년치 디지털 전환이 단 두 달 만에 일어났다”라고 말했는데, 최근 몇 달간 직접 라이브커머스 현장에 있었던 나는 2년치에 해당하는 변화가 단 며칠 만에 일어나는 신비한 경험을 했다. 그 틈바구니에서 그래도 종합광고대행사에선 처음으로 ‘해봤다’는 한 사람으로서, 나는 두려움 반 두근거림 반으로 감히 라이브커머스와 광고 회사의 미래를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이곳에선 모두가 비기너다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규모는 2020년 기준 4,000억 원대, 2023년에는 10조 원대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홈쇼핑을 단지 모바일과 라이브로 옮겨 놓았을 뿐인 것 같은데, 이렇게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첫째도 둘째도 답은 코로나다. 장기화되는 코로나로 장보기조차 스마트폰으로 하는 언택트 경제가 급부상했고, 손님 얼굴을 직접 대면하기 힘든 이 시국에 뭐라도 해보겠다는 심정으로 대형 유통 업체부터 완도의 전복 파는 어민들까지 모두 뛰어들어 판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그립(Grip), 보고(VOGO) 같은 라이브커머스 전문 플랫폼부터 쓱라이브, 100라이브, 티몬, 쿠팡라이브 같은 유통 플랫폼, 네이버와 카카오, 틱톡, 배달의 민족, 심지어 MBC 같은 방송사까지, 이제는 안 뛰어든 곳을 찾는 게 더 어려울 지경이다. 아직 절대 강자는 없는 초기 시장이기 때문에 이곳에선 모두가 비기너(Begginer)일 뿐, 빅 위너(Big winner)가 될 기회는 모두에게 열려 있다.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쇼핑이란 콘텐츠
 
세상에 쇼핑만큼 재밌고 흥분되는 행위가 또 있을까? 거기에 라이브만이 줄 수 있는 생동감과 묘한 진정성, 무엇보다 SNS처럼 소통하는 즐거움이 더해지면서 라이브커머스는 커머스를 넘어 점점 하나의 콘텐츠처럼 인식되고 있다. 마치 유튜브를 보듯 라이브커머스를 보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헤라 블랙쿠션 라이브커머스 ‘론칭 프레젠테이션 쇼’
 

그러다 보니 셀럽, 유명 연예인이 등장하거나 마치 방송 프로그램처럼 기획된 ‘예능형 라이브커머스’가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제일기획이 진행한 헤라 블랙쿠션 라이브커머스도 ‘론칭 프레젠테이션 쇼’ 라는 컨셉으로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들이 제품의 특장점을 경쟁PT 하면서 판매 대결을 벌이는 것으로 기획되었다. 결과도 성공적이었다. 신선하고 고급스럽다, 라이브커머스도 이렇게 할 수 있구나, 라는 반응과 함께 26만 명이 시청했다.
 
이게 딱 3주 전 일이다. 그런데 이제는 예능형 라이브커머스가 당연하게 느껴질 정도로 다양하고 참신한 기획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가수 이진혁은 컴백 쇼케이스를 아예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진행해 팬들과 직접 소통도 하고 앨범도 품절시켰다. 북토크에 커머스를 입힌 ‘책방 라이브’도 인기다. 동네 책방에 작가나 가수, 출판사 대표 등이 등장해 책도 소개하고 팬들과 댓글로 대화를 나눈다.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진행한 라이브커머스 (출처: 울산현대)
 

프로축구 울산현대는 K리그 구단 최초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고, 채널A의 ‘무작정 커머스’, MBC의 ‘폐업요정’은 방송채널을 아예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으로 만들어 버렸다. 처음 라이브커머스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 ‘광고만 하던 우리가 할 수 있을까’ 다들 걱정이 많았는데 그건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불안함이 일뿐이었다. 제품을 콘텐츠로 바꾸는 일을 광고 회사만큼 잘 할 수 있는 곳은 없기 때문이다. 
 

전지적 마케팅 시점으로 라이브커머스를 본다면
     
그럼 마케팅 관점에서 라이브커머스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첫째, TV보다 정확한 타깃팅이 가능하다. TV가 매스를 대상으로 대량으로 뿌려진다면, 라이브커머스는 해당 제품군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오는 미디어이기 때문에 정확한 타깃에게 정확한 메시지가 도달될 확률이 높다. 둘째, 퍼포먼스 마케팅의 좋은 예라 할 수 있겠다. 일단 제작비가 30초 필름 한편 만드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데 구매전환율은 상대적으로 높다. 라이브커머스를 본다는 것은 물건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는 것이 전제인 데다, 그 자리에서 바로 매출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세 번째, 팬덤 마케팅을 하기에 적합한 툴이다. 댓글 다는 손님들의 아이디만 20분 넘게 불러주는 옷 가게 사장님이 있다. 어떤 사장님은 텀블러를 팔면서 고양이에 관한 질문도 받는다. 그렇다고 그들이 웃고 떠들기만 하고 물건을 못 파느냐? 아니다. 손님으로 들어왔던 사람들이 셀러와의 소통을 통해 팬이 되고, 이번엔 안 사도 다음에 또 들어와 ‘웃고 떠들면서’ 물건을 사 간다.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고객이 충성고객으로 바뀌는 것이다.
      

헤라 블랙쿠션 라이브커머스 ‘론칭 프레젠테이션 쇼’ 촬영 현장
 

제일기획이 진행했던 헤라 블랙쿠션 ‘론칭 프레젠테이션 쇼’를 예로 한번 들어보자. 라이브를 진행했던 네이버 쇼핑 라이브의 주요 고객층이 헤라 블랙쿠션 타깃과 일치했고 26만명이 라이브를 시청했다. 정확한 타깃 26만 명에게 정확한 메시지가 한 시간 동안 전달된 것이다. 또한, TVC 필름 한편 제작비와는 비교할 수 없는 비용으로 방송을 진행해 35분 만에 완판, 1억 3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방송 시간 동안 직접 소통을 경험했던 팬들은 두 번째 블랙쿠션 라이브커머스 매출에도 영향을 미쳤다. 딱 한 시간 동안,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남는 장사를 한 것이다.
 

마케팅을 넘어 비즈니스가 될 수 있을까?
 
지난 몇 달간 라이브커머스를 경험한 결과 확실히 광고 회사는 이 분야에서 유리하다. 플래너와 카피라이터들은 어떤 말로 물건을 팔아야 재미를 볼지 그 어떤 예능 작가보다 잘 알고 있었고, 아트 디렉터들은 무대를 어떻게 구성해야 차별화될지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었다. 다만, 장기적인 비즈니스가 되려면 고민해야 할 부분들이 분명히 있다. 저비용, 고효율 시대에 광고 회사의 인건비와 퀄리티는 회당 손익만 따진다면 한도를 초과하기 쉽다. 애초에 라이브커머스 조건에 맞춰 박리다매하는 건 광고 회사로서도 광고주로서도 수익이 크지 않을 수 있다.
 
때문에 단기적인 매출, 성과보다 장기적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충성고객을 탄탄하게 구축하는 브랜딩의 툴로서 라이브커머스를 바라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미 한 대형 브랜드는 아예 커머스를 배제한 예능형 라이브커머스를 고민하고 있다.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인가 싶겠지만 ‘사람들의 눈이 모이는 곳에 돈도 모인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런 움직임이 얼마나 영리한 선택인지 공감할 것이다.
 
#네이버 ·  #라이브커머스 ·  #쇼핑라이브 ·  #카카오 ·  #틱톡 ·  #헤라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월간 2024밈] 9월 편 - 안녕하시소~ 09월 밈집 왔어예?
  HSAD는 유명한 광고회사임? 안녕하시소~ 사투리 강좌?‍? 무도미나티  비즈발? 나만의 블랙스완 당신을 보고 첫눈에 반했습니다.   HSAD는 유명한 광고회사임?    유튜버 침착맨의 '아무거나 광고해드립니다' 영상에서 나온 말이 화제예요. '저커버그는 진짜 유명한 렙틸리언임'이라는 말인데요. 현재는 'OOO은 진짜 유명한 ㅁㅁㅁ임'으로, OOO
[월간 2024밈] 8월 편 - 두바이 초콜릿 살 수 있으면 조켄네...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하늘에서 보고 있지??  둥근해 또 떴네...?  두바이 초콜릿?  헤어지자고? 너 누군데?? 미니백 보부상??  인간실격? 인간합격!?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의 멤버 유우시의 말투가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 화제예요. 일본인 멤버 유우시가 방송에서 '자기 파트
현대자동차가 영화를 찍었다고? 현대자동차 ‘밤낚시’ 프로젝트
  글 김세진 매니저|이노션 2024년 6월, 13분이라는 영화관에서 돈을 내고 보기엔 너무 짧아 보이는 영화CGV에서 단독 개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이 도전적인 영화, <밤낚시>는 현대자동차와 이노션이 공동 기획/제공 하고 문병곤 감독이 연출, 손석구 배우가 주연한 영화입니다.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인 현대자동차와 광고대행사인 이노션이 왜 영화를 만들게 됐고, 이 짧은 영화를 왜 극장에서 상영하며&n
반전으로 가는 반대의 길
  1911년 8월 21일, 가로 77cm 세로 53cm의 여성이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녀가 사라진 걸 알아채지 못했죠. 쉬는 날이어서인지 목격자도 단 한 명에 불과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다음 날 아침이 되고 나서야, 그녀가 사라진 걸 알게 됐죠. 하지만 오리무중이었습니다.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사라졌는지조차 알아내기 힘들었죠. 20세기 초의 세상은 채취된 지문을 감식하는 것조차 힘들 때였습니다. 그러자 세상은 그녀의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월간 2024밈] 8월 편 - 두바이 초콜릿 살 수 있으면 조켄네...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하늘에서 보고 있지??  둥근해 또 떴네...?  두바이 초콜릿?  헤어지자고? 너 누군데?? 미니백 보부상??  인간실격? 인간합격!?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의 멤버 유우시의 말투가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 화제예요. 일본인 멤버 유우시가 방송에서 '자기 파트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Column] 광고의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순기능
광고는 자유 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여, 인생의 목표를 수정하게 하고, 현실의 고독함을 미래의 희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그 풍요로운 삶의 제안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문명사회에서 광고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역할이 결정되고, 사회의 다른 제도들과 통합적인 기능을 할 때 인간의 희망적인 삶이 광고로 인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광고가 현재 인간과 사회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광고가 미래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국민관광상품권과의 두번째 조우 - CF계의 럭셔리 모델 이미연
국민관광상품권과의 두번째 조우 - CF계의 럭셔리 모델 이미연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월간 2024밈] 8월 편 - 두바이 초콜릿 살 수 있으면 조켄네...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하늘에서 보고 있지??  둥근해 또 떴네...?  두바이 초콜릿?  헤어지자고? 너 누군데?? 미니백 보부상??  인간실격? 인간합격!?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의 멤버 유우시의 말투가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 화제예요. 일본인 멤버 유우시가 방송에서 '자기 파트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Column] 광고의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순기능
광고는 자유 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여, 인생의 목표를 수정하게 하고, 현실의 고독함을 미래의 희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그 풍요로운 삶의 제안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문명사회에서 광고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역할이 결정되고, 사회의 다른 제도들과 통합적인 기능을 할 때 인간의 희망적인 삶이 광고로 인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광고가 현재 인간과 사회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광고가 미래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국민관광상품권과의 두번째 조우 - CF계의 럭셔리 모델 이미연
국민관광상품권과의 두번째 조우 - CF계의 럭셔리 모델 이미연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월간 2024밈] 8월 편 - 두바이 초콜릿 살 수 있으면 조켄네...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하늘에서 보고 있지??  둥근해 또 떴네...?  두바이 초콜릿?  헤어지자고? 너 누군데?? 미니백 보부상??  인간실격? 인간합격!?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의 멤버 유우시의 말투가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 화제예요. 일본인 멤버 유우시가 방송에서 '자기 파트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Column] 광고의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순기능
광고는 자유 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여, 인생의 목표를 수정하게 하고, 현실의 고독함을 미래의 희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그 풍요로운 삶의 제안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문명사회에서 광고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역할이 결정되고, 사회의 다른 제도들과 통합적인 기능을 할 때 인간의 희망적인 삶이 광고로 인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광고가 현재 인간과 사회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광고가 미래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국민관광상품권과의 두번째 조우 - CF계의 럭셔리 모델 이미연
국민관광상품권과의 두번째 조우 - CF계의 럭셔리 모델 이미연
크노르
neyouel10
GSK코레가
neyouel10
자엘리
neyouel10
비보
neyouel10
Redoxon
neyouel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