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Up 2]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로 성장하는 크리에이티브 축제
광고계동향 기사입력 2019.10.22 12:00 조회 4061
  

'2019 제12회 부산국제광고제’ 성황리에 막 내려 
 
‘Influence’ 주제로 1인 미디어, 광고계 우먼파워 등 
다양한 변화 눈에 띄어
 
올해로 12회를 맞은 아시아 최대의 크리에이티브 축제인 2019 부산국제광고제가 8월 22일(목)부터 24(토)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렸다.  
 
개막식에 오거돈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장/부산시장 및 최환진 집행위원장, 김낙회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 이정치 한국광고주협회 회장, 레이몬드 소(Raymond So) 아시아광고연맹 회장, 스리니바산 K. 스와미(Srinivasan K. Swamy) 국제광고협회 회장, 팀 린제이(Tim Lindsay)D&AD Awards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은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이날 김낙회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은 건배사를 통해 부산국제광고제의 개막을 축하하고 광고산업의 발전을 위해 짤막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2019 부산국제광고제는 60개 국가에서 2만여 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중 본선에 진출한 1,811편의 부문별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3년 연속 2만 편 이상 출품이라는 기록으로 화제가 된 이번 2019 부산국제광고제는 그 위상에 걸맞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Influence’를 키워드로 국내외 마케팅·광고업계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스마트한 소비자들을 겨냥한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사례와 트렌드를 폭넓은 시각으로 조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해 ▲메인스테이지 ▲오픈스테이지 ▲비디오스테이지로 나눠 60여 개의 세션을 진행했다.  
 
특히, 라인(LINE)의 시니치로 무로야마(Shinichiro Muroyama), 틱톡 애드즈(Tik Tok Ads)의 스티븐 장(Steven Zhang), 레고(LEGO)의 마이클 에베센(Michael Ebbesen)등의 키노트 연사를 포함하여 트위터(Twitter), 휴즈(HUGE), 로레알 코리아(L'Oreal Korea), 유니티(Unity)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브랜드 마케팅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마케팅 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따라 새롭게 신설된 비디오 스타즈(Video Stars) 섹션에서는 ‘크리에이터 체험존’, ‘언박싱, 부산’, ‘틱톡 체험존’, ‘비디오 스테이지’ 등에서 유명 크리에이터들 및 기업 마케팅 담당자들의 강연을 비롯해 1인 미디어를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일반인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오픈 스테이지는 ▲잡 멘토링 ▲크리에이티브 스쿨 ▲아카데미 포 프랙티셔너즈 ▲뉴스타즈 ▲영스타즈 등 5개의 카테고리로 예년에 비해 한층 더 풍성하게 진행됐다. 제주패스의 플라스틱프리챌린지 캠페인부터 뮤지컬 음악감독이자 공연연출가로 활동하는 박칼린 감독의 작품창작까지 다방면에서의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여 마케팅·광고업계의 진출을 희망하는 예비 전문가와 일반인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로 꾸며졌다.  
 
이외에도 광고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호 경각심을 고취하고 공감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환경보호를 테마로 한 세계공익광고특별전인 “Please, Save My Earth”를 비롯해 크리에이티브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풍부하고 빈틈없는 크리에이티브 축제를 만들어냈다. 

   
  
 
 
눈여겨볼 것은 하나 더 있다. 바로 여성 광고 거장들. 최초의 여성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이자 페이팔(Paypal), 넷플릭스(Netflix) 등의 글로벌 광고캠페인을 성공시킨 로빈 피츠제럴드(Robin Fitzgerald), 브라질 여성 최초로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서 선정한 <광고계의 가장 창의적인 여성>로 꼽힌 조안나 몬테이로(Joanna Monteiro), 태국 최초의 칸 골드 라이온(Cannes Gold Lion) 수상자이자 30년 동안 세계 광고업계에서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주리펑 타이둠롱(Jureeporn Thaidumrong)이 심사위원장으로 활약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세계 광고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여성리더들이 심사위원에 대거 포함됨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 여성 리더들에게 높은 기대와 관심이 쏠렸다.  
 
24일(토)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60개국 2만 645편의 출품작 가운데 545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러 수상작 중에서 최고의 두 작품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그랑프리(Grand Prix ofthe Year)’ 중 공익광고(Public Service Advertising) 부문은 아랍에미리트 임팩트 비비디오(Impact BBDO)의 ‘블랭크 에디션(The Blank Edition)’이, 상품서비스광고(Product&Service)부문은 미국 에프씨비 뉴욕(FCB New York)의 ‘와퍼 디투어(The Whopper Detour)’가 수상했다.

   

올해의 에이전시는 제일기획 홍콩이 수상했으며, 올해의 네트워크는 비비디오(BBDO), 그리고 나이키(NIKE)가 올해의 광고주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그랑프리 12편, 금상 60편, 은상 135편, 동상 188편이 수상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수상작을 가장 많이 배출한 국가는 태국으로 65편에 달하며, 호주가 59편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총 35편의 작품이 수상하였으며 서비스플랜코리아가 출품한 ‘닷 미니(Dot Mini)’가 그랑프리를 수상했고, 제일기획의 레드씻(Redceipt), 이노션의 ‘조용한 택시(The Quiet Taxi)’ 등이 금상을 받았다.
 
한국광고총연합회 ·  광고계동향 ·  부산국제광고제 ·  크리에이티브축제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Column] 광고의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순기능
광고는 자유 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여, 인생의 목표를 수정하게 하고, 현실의 고독함을 미래의 희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그 풍요로운 삶의 제안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문명사회에서 광고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역할이 결정되고, 사회의 다른 제도들과 통합적인 기능을 할 때 인간의 희망적인 삶이 광고로 인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광고가 현재 인간과 사회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광고가 미래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Close up] 2022년 국내 광고 시장 9.3% 성장한 15조 2,842억 원 전망
 2022년 국내 광고 시장 9.3% 성장한 15조 2,842억 원 전망 제일기획, 국내 총 광고비 결산 및 전망 발표 자료제공 제일기획  
2023년 하반기 광고 시장 전망 (Feat. 상반기 리뷰)
우리에게 영영사전으로 유명한 영국의 출판사 콜린스는 22년을 마무리하며 올해의 단어로 ‘Permacrisis(영구적 위기)’를 선정했다. 팬데믹, 기후변화,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 등 대격변의 시대에 불안정과 불안이 지속되는 일상을 겪고 있는 시대상이 반영된 단어이다.
2024년 미디어&광고 동향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과 하나가 되어 지난 2월, ‘DUNE : Part Two’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은 티모시 샬라메(Timothee Chalamet)의 소식으로 한동안 연예계가 들썩였다. 덕분에 생각지 못한 멋진 영화를 접했고, 올해 미디어 전략의 방향성을 고민하던 나에게 광활한 아라키스 행성의 사막 폭풍을 헤쳐 나가는 티모시의 여정은 좀 더 색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영화 속 결정적인
[어텐션, 크리에이터]2023 최다 조회수 인기 쇼츠 TOP 5
하루에도 수없이 올라오는 유튜브 쇼츠. 그중에서도 소수의 영상만이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대중에게 널리 널리 퍼진다. 그렇다면 과연 지난해엔 어떤 쇼츠가 우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을까? 올해 콘텐츠를 준비하기에 앞서 2023년 가장 많은 조회 수를 끈 쇼츠를 복습해 보자.
[월간 2024밈] 11월 편 - 11월 밈집핑
    같이 걷자! 피크민?  •  다시 물을게. 너 OO이야 ㅁㅁ이야??  •  감다죽? 감다살!?  •  HSAD는 광고핑?  •  11월 밈집 미쳤어요(positive)  •  나보고 어뜨카라고, 억떡하라고, 우뜨카라고, 모루카라고, 오픈카라고, 엉뜨켜라고, 엉뚱하라고, 오또
[Close up] 2022년 국내 광고 시장 9.3% 성장한 15조 2,842억 원 전망
 2022년 국내 광고 시장 9.3% 성장한 15조 2,842억 원 전망 제일기획, 국내 총 광고비 결산 및 전망 발표 자료제공 제일기획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Industry Issue] 2022년 광고·마케팅·커뮤니케이션 업계 전망
 2022년 광고·마케팅·커뮤니케이션 업계 전망 글·사진  최영호 편집장 | 매드타임스  일상으로 조심스러운 회복을 꾀하는 가운데, 광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업계도 변화 속에서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촉발된 변화는 광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업계가 기존과 같은 모습으로는 생존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정부와
[어텐션, 크리에이터]2023 최다 조회수 인기 쇼츠 TOP 5
하루에도 수없이 올라오는 유튜브 쇼츠. 그중에서도 소수의 영상만이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대중에게 널리 널리 퍼진다. 그렇다면 과연 지난해엔 어떤 쇼츠가 우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을까? 올해 콘텐츠를 준비하기에 앞서 2023년 가장 많은 조회 수를 끈 쇼츠를 복습해 보자.
[월간 2024밈] 11월 편 - 11월 밈집핑
    같이 걷자! 피크민?  •  다시 물을게. 너 OO이야 ㅁㅁ이야??  •  감다죽? 감다살!?  •  HSAD는 광고핑?  •  11월 밈집 미쳤어요(positive)  •  나보고 어뜨카라고, 억떡하라고, 우뜨카라고, 모루카라고, 오픈카라고, 엉뜨켜라고, 엉뚱하라고, 오또
[Close up] 2022년 국내 광고 시장 9.3% 성장한 15조 2,842억 원 전망
 2022년 국내 광고 시장 9.3% 성장한 15조 2,842억 원 전망 제일기획, 국내 총 광고비 결산 및 전망 발표 자료제공 제일기획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Industry Issue] 2022년 광고·마케팅·커뮤니케이션 업계 전망
 2022년 광고·마케팅·커뮤니케이션 업계 전망 글·사진  최영호 편집장 | 매드타임스  일상으로 조심스러운 회복을 꾀하는 가운데, 광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업계도 변화 속에서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촉발된 변화는 광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업계가 기존과 같은 모습으로는 생존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정부와
[어텐션, 크리에이터]2023 최다 조회수 인기 쇼츠 TOP 5
하루에도 수없이 올라오는 유튜브 쇼츠. 그중에서도 소수의 영상만이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대중에게 널리 널리 퍼진다. 그렇다면 과연 지난해엔 어떤 쇼츠가 우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을까? 올해 콘텐츠를 준비하기에 앞서 2023년 가장 많은 조회 수를 끈 쇼츠를 복습해 보자.
[월간 2024밈] 11월 편 - 11월 밈집핑
    같이 걷자! 피크민?  •  다시 물을게. 너 OO이야 ㅁㅁ이야??  •  감다죽? 감다살!?  •  HSAD는 광고핑?  •  11월 밈집 미쳤어요(positive)  •  나보고 어뜨카라고, 억떡하라고, 우뜨카라고, 모루카라고, 오픈카라고, 엉뜨켜라고, 엉뚱하라고, 오또
[Close up] 2022년 국내 광고 시장 9.3% 성장한 15조 2,842억 원 전망
 2022년 국내 광고 시장 9.3% 성장한 15조 2,842억 원 전망 제일기획, 국내 총 광고비 결산 및 전망 발표 자료제공 제일기획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Industry Issue] 2022년 광고·마케팅·커뮤니케이션 업계 전망
 2022년 광고·마케팅·커뮤니케이션 업계 전망 글·사진  최영호 편집장 | 매드타임스  일상으로 조심스러운 회복을 꾀하는 가운데, 광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업계도 변화 속에서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촉발된 변화는 광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업계가 기존과 같은 모습으로는 생존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정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