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과 스낵이 만나다
에잇세컨즈 × 새우깡
ⓒ 삼성물산 홈페이지(samsungcnt.com)
지난해 여름, 패션 브랜드 에잇세컨즈와 식품 업체 농심이 손잡고 출시한 ‘에잇세컨즈-새우깡’ 라인은 수십 개의 패션 아이템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심지어 온라인몰에 입고될 때마다 품절되며 SNS를 중심으로 리셀 현상이 일어나기도…. 새우깡 이미지를 재미 있게 해석한 이 컬래버레이션 라인은 ‘자꾸만 손이 가는 패션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신발과 빵이 만나다
수페르가 × 태극당
ⓒ 수페르가 홈페이지(superga.co.kr)
서울 장충동에 있는 태극당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알려져 있다. 슈즈 브랜드 수페르가는 태극당의 대표 상품 ‘시본케익’ 패키지 컬러인 블루, 레드, 화이트가 포인트로 들어가 있는 스니커즈와 뮬을 출시했다. 태극당의 무궁화 로고 프린팅이 무척 앙증맞은데, 빨지 않고 오래 신어도 왠지 발냄새 대신 향긋한 빵냄새가 날 듯하다.
커피와 캐릭터가 만나다
맥심 × 카카오프렌즈
ⓒ 동서식품 맥심 홈페이지(mymaxim.co.kr)
지난해 11월 출시된 ‘맥심 × 카카오프렌즈 스페셜 패키지’는 한 달여 만에 무려 68만 개가 완판되는 성과를 얻었다. 그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 스페셜 패키지가 출시됐다. 이번엔 여름철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아이스 제품군 중심이다. 각 제품에는 라이언, 어피치, 튜브, 무지 등 커피를 즐기고 있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그들도 커피 맛 좀 아는 모양이다!
패션과 소화제가 만나다
게스 × 까스활명수
ⓒ 게스코리아 블로그(blog.naver.com/guess_korea)
지난해 패션 브랜드 게스와 동화약품의 까스활명수가 만나 탄생한 캡슐컬렉션은 게스 고유의 삼각형 로고와 동화약품의 부채표 로고가 재치 있게 융합됐다. 패션 브랜드와 제약업계 최초의 만남으로 기록된 이 ‘사건’은 지금까지도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