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DCA대학생광고대상
올해로 ‘DCA대학생광고대상’이 35회째를 맞았다.
대학생들이 보여준 광고에 대한 열정과 역량도 해를 거듭할수록 진화한다.
젊은이들의 인사이트와 크리에이티브 경연의 장, 2018 DCA를 만나보자.
심사평 광고의 기본기와 소비자 공감에 충실해야
글_유종숙 / 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 교수
차세대 광고인 양성을 위해 1984년 시작된 DCA대학생광고대상이 올해로 35회를 맞았다. 1150여편의 작품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는데, 1차 2차 예심을 거쳐 본선 심사위원단의 최종 심사로 수상작을 결정했다.
인쇄ㆍ필름ㆍ아웃도어ㆍ디지털ㆍ오픈크리에이티브 부문으로 나누어 작품을 제출받았는데, 올해는 특히 인쇄ㆍ필름부문과 같은 전통매체에도 많은 학생들이 수준높은 작품들을 선보여 주었다.
대상을 수상한 한국관광공사 ‘진짜 가을을 찾아 떠나세요’ 작품은 포스터 형식으로 “아, 캠핑가고 싶다”는 헤드라인과 함께 연필로 지핀 장작불에 활활 타오르는 불꽃이 학창시절 캠핑가서 캠프파이어 하던 추억을 떠올려 당장이라도 여행을 떠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광고로, 그 표현이 압축적이면서도 동시에 소비자 공감을 자아내는 작품으로 인쇄광고 본질에 충실하였고, 그 완성도 또한 높은 광고로 평가 되었다.
금상을 수상한 롯데칠성 데일리C의 레몬1000+는 아웃도어 부문으로, 젊은이들이 과제를 하거나 만남을 위해 모이는 카페의 전기콘센트에 제품 모양의 스티커를 부착하여 “하루 한병으로 짜릿하게! 충전하라!”는 메시지를 주는 신선한 아이디어로 현실 적용이 가능하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따뜻한 박수를 보내고,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출품작을 통해 젊음의 용기와 패기를 보여준 참가자 모두에게는 광고에 대한 열정을 놓지 말라는 격려와 응원을 보내고 싶다. 끝으로 DCA대학생광고대상을 매년 개최하여 예비광고인들의 꿈을 키워주시는 대홍기획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심사평 탄탄한 기획력과 프리젠테이션 능력 돋보여
글_김봉철 / 조선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한국광고PR실학회 회장
DCA대학생 광고대상이 올해로 35회를 맞이했다. 이번 대학생 광고대상 기획서 부문에는 총 443편이 접수되었다. 1, 2차 예심을 거쳐 본심에 오른 것은 14편. 이 14편의 기획서에 대해 학생들이 10분씩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심사위원들과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프리젠테이션을 아주 잘 했으며, 기획서 형식이나 내용 면에서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에는 모두 11개의 브랜드가 과제로 제시되었는데, 학생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뿐만 아니라 다소 어려운 기업PR 주제에도 많은 도전을 하여 다양한 과제들이 골고루 출품되는 경향을 보였다. 기획서 작성 능력, 아이디어, 실행 가능성, 프리젠테이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심사한 결과 롯데주류 피츠 수퍼클리어의 ‘시점을 뒤집어 버릴 Fitz’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시점을 뒤집어 버릴 Fitz’는 2025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IMC 캠페인 프로그램으로 상황분석, 콘셉트 도출, 실행 아이디어 등이 뛰어났으며, 프리젠테이션 능력도 우수해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대상에 선정되었다.
금상을 받은 KEB하나은행의 ‘너와 나의 목표는 지금부터 하나’도 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기획력과 프리젠테이션 능력으로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본선에 오른 나머지 작품들도 대체적으로 기성 광고인 못지않게 수준이 높았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평가였다.
앞으로도 광고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DCA대학생 광고대상에 많이 도전하여 예비 광고인으로서 능력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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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성장한 15조 2,842억 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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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제일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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