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도 높은 러시아 월드컵
지난 브라질 월드컵의 경우 한국과 12시간의 시차로 새벽 시간대에 경기가 열려 많은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번 러시아 월드컵은 6시간의 시차로 한국전 경기 시청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컵 시청 관련 코바코 설문 결과를 살펴봐도 시청 의향자가 97%, 관심도가 80%에 달해 과히 전 국민이 기다리는 월드컵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한국 선수들의 첫 경기인 스웨덴 전은 우리 시간으로 밤 9시에 편성돼 시청률과 첫 경기의 효과를 한꺼번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 3사별 월드컵 패키지
이번 지상파 3사 월드컵 패키지는 각 사별 1~8억 원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3사 모두 한국전 참여 최소 금액은 사별 1억 원 수준이며 사별 2억 원 이상 참여 시 한국전 3회 모두 노출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패키지의 경우 한국전 생중계 경기뿐만 아니라 주말드라마, <나 혼자 산다>, <미우새> 등 메인 프로그램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패키지 구성이 돼 있고, 사별 100% 이상의 보너스율 제공으로 효과와 효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KBS의 경우 1~5억 원 PKG로 신청액(100%) + CM 지정료의 150% 기본 보너스율을 제공하는 한편 3억 원 이상 PKG부터 CM 지정 가산율 15%를 제공한다. 특히 KBS는 6월 마감 신탁 기준 지상파 3사 중 비중이 가장 높고, 15억 원 이상 집행한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한국전 전반전 후 TOP 또는 후반전 전 END, 총 6회 중 1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KBS 집행 금액이 높은 클라이언트는 파격적인 혜택을 가져갈 수 있다(30억 원 집행 시 2회 무료 제공).
MBC는 6월 1일과 7일에 열리는 평가전 경기도 PKG에 포함해 축구에 좀 더 집중하고 있는 클라이언트에게 좋은 PKG를 구성하고 있다. 기본 보너스율은 150%이고, 스포츠 집중 등 다양한 추가 보너스를 받는다면 최대 230%까지 확보가 가능하며, PKG별로 10~50%까지 CM 지정 가산율이 제공된다. 또한 한국전의 경우 전반전 종료 직후 60초 프리미엄 CM Zone을 운영해 치열한 CM 지정 싸움이 될 것 같다.
SBS는 보너스율이 가장 높은데 최대 260% 확보 가능하며, CM 지정 가산율은 PKG별로 10~30% 제공한다. 특히 SBS는 전후반 사이 1분 독점 상품인 ‘중원 Zone’과 후반전 후 30초 독점 상품인 ‘1st Zone’을 운영한다. 이 상품들의 경우 PKG와 별도로 중원 Zone은 경기당 2억 원 이상, 1st Zone은 경기당 1억 원 이상의 최소 청약 금액을 제안하고 있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은 2002년 월드컵의 주역인 이영표, 안정환, 박지성이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해설진으로 나서 사별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인을 하나로 묶는 월드컵에서 타깃 도달이 어려운 남성 타깃에 대한 도달을 효과적으로 확대하고 싶은 클라이언트의 많은 참여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