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옥외광고센터는 바람직한 옥외 광고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해왔습니다.이 중 『공모전』과 『사인프론티어』는 이 캠페인의 핵심 사업 으로, 국민들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 내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매년 지속적 성장을 통해 국민들의 인식을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참여작들도 질적·양적 모두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참여하는 시민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어 국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며 협력한다는 정부 취지에도 부합하는 캠페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공모전은 간판디자인, 웹툰 부문 등이 추가되었고, 내용면에서도 전문가 수준 못지않은 질적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그중 수상작들은 우리 간판문화가 나아갈 지향점을 감동적인 영상과 이야기로 구성하여 설득력 있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또한, 2012년부터 시작한 사인프론티어는 아름답고 조화로운 간판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시민참여 모니터 활동으로서, 사인프론티어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자료들은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업계 종사자나 관련 공무원들에게 우수사례 및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어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한국옥외광고협회의 ‘옥외광고 대상전’과 통합시상식을 개최하여 옥외광고 분야의 상생과 민·관 협치의 계기를 만든 것으로 판단되어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통합시상식을 통해 내년부터 옥외광고 분야의 산업진흥 및 선진화가 더욱 가속화되기를 기대합니다. 시민들의 참여, 민·관·산의 상생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도시의 품격향상 및 관련 산업이 더욱 발전된다면 대한민국은 옥외광고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옥외광고센터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옥외광고 분야 최대의 시상식이 열렸다. 각각 별도로 진행해오던 시상식 둘이 만나 ‘상생과 화합’의 자리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번 시상식은 사상 최초로 시민들의 작품공모에 따른 ‘바람직한 옥외광고 문화 공모전·우수 사인프론티어 시상식’과 한국옥외광고협회에서 해오던 ‘옥외광고 대상전’행사를 공동 개최하면서 내용적인 깊이뿐만 아니라, 그 의미도 더욱 확장된 것이며, 바람직한 간판 및 옥외 광고물에 대한 인식을 일반 시민들뿐만 아니라 산업계 관계자들에게도 전달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이사장 곽임근) 한국옥외광고센터(이하 ‘센터’)는 행정안전부와 문화일보 후원으로 지난 16일(목)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제8회 바람직한 옥외광고문화 콘텐츠 공모전및 2017 우수 사인프론티어 시상식, 그리고 옥외광고 대상전을 한국옥외광고협회와 공동으로 개최 했다.
공모전은 크게 공익광고 부문과 간판디자인 부문으로 나누어지며, 영상·인쇄·웹툰 부문을 통틀어 ‘당신의 한국을 보여주세요.(김서형·서희주·이유림 작)’가 대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간판디자인 부문 대상은‘참치 날다(배수미)’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문화일보 회장상)의 경우, 영상 부문은 ‘Show me your sign(정연수·김형진·최준홍 작)’이, 인쇄 부문은 ‘상생할 줄 아는 간판(채혜수 작)’이, 웹툰 부문은‘고객들이 원하는 진짜 간판(김준성)’이 각각 수상했으며, 간판 디자인 부문은 ‘달차(이천희)’가 수상했다.
올해 공모전은 아름다운 간판문화 조성 및 옥외매체 활용을 통한 공익광고 창작을 주제로 공익광고 부문(영상·인쇄·웹툰)과 간판디자인 부문으로 진행됐다. 대상에는 상장과 상금 400만원(공익 광고)·300만원(간판디자인), 최우수상에는 상장과 상금 200만원(공익광고 영상부문)·150만원 (공익광고 인쇄부문·웹툰부문, 간판디자인)이 그리고 우수상 8점과 장려상 12점, 입선 50점에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상과 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공모전은 규모와 참여 면에서나, 내용면에서는 전문가 못지않은 수준의 작품들이 접수되어 많은 성장이 있었다. 총 접수 작품은 386편으로 광고 홍보 및 산업·시각디자인·애니메이션·옥외광고 분야 교수 및 전문가들의 2차례 심사를 거쳤으며, 최종 76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김서형·서희주·이유림씨의 영상 작품 ‘당신의 한국을 보여주세요.’는 외국인의 시각에서 한국 문화와 한국 간판 고유의 아름다움과 조화를 잘 전달한 수작이다.
김서형씨는 “어린 시절 독일에서 살 때 대한민국의 간판과 독일의 간판이 매우 다르다고 생각하였고, 이러한 생각을 통해 간판이 그 나라의 느낌을 잘 대표해주는 하나의 표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영상의 주제를 잡았다. 저희의 영상이 한국의 더 나은 간판 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한국인에게는 우리 문화의 자부심을 갖게 하고,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에게는 한국 고유의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간판들이 많이 제작되기를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간판디자인 부문 대상수상작‘참치 날다’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자 간판의 단점을 버리고 장점을 살려 새롭게 아름다운 간판으로 변혁을 시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대상 수상자인 배수미씨는 “미용실이나 이발소의 회전간판에 대해 개선해야 한다고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으며, 오랜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의 옥외간판에서 회전간판이 그 잠재력을 보지 못하고 관습처럼 굳어진 퇴폐적인 디자인 으로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한다고 생각해 새로운 차원으로 변화를 주고 싶었습니다. 제 작품을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 옥외광고의 발전뿐 아니라, 건전한 도시경관 조성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2017 우수 사인프론티어’에서는 ‘김정의’씨가 대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최우수상(문화일보 회장상)은 ‘황인숙’, ‘장남진’씨가 수상했다. 대상에는 상장과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 2점에는 상장과 상금 150만원, 우수상 3점과 장려상 4점에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상과 상금이 수여됐다.
올해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8,639건이 접수되어 내부TF심사로 3,000건의 아름다운 간판이 채택되었고, 광고홍보학과 교수·옥외광고 전문가들의 심사와 일반시민들의 투표를 거쳐 우수 간판들이 선정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사인프론티어들의 활동량과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결과를 점수로 환산하여 아름다운 간판을 많이 발굴한 최종 10명을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대상을 받은 김정의씨는 “사인프론티어를 알게 되면서부터 거리와 간판을 보고 대하는 눈이 달라졌다.”라면서“앞으로도 더 열심히 사인프론티어 활동을 하여 우리가 사는 도시와 거리가 아름다운 간판과 조화를 이루며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어야겠다는 결심이 더욱 굳어진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인 남서울대학교 한광석 교수는 시상식에서 “출품된 작품의 수준이 매년 높아지는 것같아 마음이 기뻤으며, 매년 시행되는 이 공모전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늘어나 회를 거듭할수록 작품 수 뿐 아니라 질적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성공적인 시민참여 캠페인을 통해 아름다운 간판 문화와 옥외광고가 도시 문화를 활성화하고 선도하는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옥외광고센터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 1층 A Hall에서 공모전 수상작 및 사인프론티어 우수작 전시회를 개최하였으며, 수상작은 센터 홈페이지(www.ooh.or.kr)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또한, 수상작들은 향후 바람직한 옥외광고문화 관련 공익적인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옥외광고협회의 옥외광고대상전은 대통령상에 ‘라이브카페숲’(수상자 유지영), 국무 총리상에 ‘산악인’(수상자 최환정), 그리고 행정안전부장관상 6명 외에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59명을 우수작품으로 시상했다.
지난 11월 24일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아름다운 거리환경 및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옥외광고물 감축을 위해 서울특별시 청량리역 선상광장에서 시민참여 캠페인을 개최하였다.
행정안전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가 후원하고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부설 한국옥외광고센터에서 주최한 이날 캠페인에는 ‘한국옥외광고협회’, ‘한국전광방송협회’, ‘한국옥외광고미디어협회’, ‘올바른 광고문화국민운동본부’, ‘마노아마노’, ‘불법광고를 근절하는 시민의모임’ 등 관련 단체도 함께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SNS 인증샷 이벤트 및 불법 옥외광고물 맞추기 이벤트를 비롯해 ‘바람직한 옥외광고문화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전시와 폐자재를 활용한 업사이클 제품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곽임근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주변의 불법 옥외광고물의 위험성에 대해 인지하고, 스스로 불법 옥외광고물을 감축하고자 하는 실천의지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아름답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위해 앞으로도 좋은간판 나눔 프로젝트, 사인프론티어, 옥외광고문화 공모전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