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1] 이시훈 2017 한국광고대회 집행위원장
광고계동향 기사입력 2017.12.12 12:00 조회 5172
Interview 1
인터뷰·정리 편집부

“광고업의 본질은 광고주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핵심이고,
아이디어의 가치는 매체의 진화와 무관하게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이시훈 2017 한국광고대회 집행위원장
- 2018 ~ 한국광고학회 차기 회장
- 2000 ~ 계명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
- 2016 ~ SBS시청자위원회 위원,
              한국저축은행중앙회 광고심의위원,
              한국인터넷광고재단 자문위원
- 2000 휴맥스미디어 마케팅본부장
- 1994 ~ 2000 한국방송광고공사 뉴미디어팀


"광고계 최대 연례행사인 ‘한국광고대회’가 올해로 31회를 맞았다. 대한민국 광고업계의 올 한 해 성취를 자축하고 결산하는 축제의 마당인 이 행사는 지난 11월 24일 롯데호텔서울(소공동)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되었다. ‘2017 한국광고대회’ 집행위원장인 이시훈 교수(계명대학교 광고홍보학과)로부터 이번 대회의 주제와 의미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2017 한국광고대회 집행위원장에 선출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나라 광고인의 최대 축제인 2017 한국광고대회 집행을 책임지는 자리를 맡게 되어서 무엇보다 어깨가 무겁습니다. 재미있고 유용하면서도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2017 한국광고대회 주제는 ‘idea, idea, idea itself’입니다. 이를 올해 주제로 선정하시게 된 배경과 의미를 설명해주세요.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 등 매체 환경의 변화가 우리 광고산업에 미친 영향이 크다 보니 대회 주제도 관련 학회 세미나와 콘퍼런스 등에서도 스마트 미디어, 디지털 생태계 등을 다룬 것들이 너무나 많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광고업의 본질은 광고주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핵심이고, 아이디어의 가치는 매체의 진화와 무관하게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시 업의 본질로 돌아가자는 의미에서 ‘idea, idea, idea itself’로 정했습니다.

2017 한국광고대회에서 지향하는 목표나 방향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광고대회는 유공광고인 표창과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이 큰 축을 차지합니다. 따라서 ‘축하’와 ‘격려’ 그리고 ‘화합’과 ‘연결’ 등을 지향하는 대회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루하지 않은 행사가 되기 위해 중간중간 공연을 준비했고 시상식 영상도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조화된 새로운 세련된 연출을 하려 했습니다. VR 콘텐츠를 보여주는 새로운 시도도 함께 했습니다.

한국광고대회는 국내 광고계에서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우리 광고업계나 광고학계에서 가장 권위를 가진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규모 면에서도 최고이지요. 수상작을 보면 지난 한 해 광고업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정보가 넘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또 정부 관계자를 포함하여 산, 학, 연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교류의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2017 한국광고대회·대한민국광고대상에 참여한 광고인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키워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이디어’입니다. 대회 주제이기도 하지만, 광고인들은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해야 하는 숙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기업이 당면한 커뮤니케이션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광고인이 가져야 할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차기 한국광고학회장으로서, 앞으로 광고업 발전을 위해 산·학·관에서 노력 해야 할 부분은 어떤 점이 있을까요?
무엇보다 광고업계의 잘못된 관행이나 규제를 개선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경쟁 PT에 참여하는 광고 회사에 대해 적절한 보상을 해주어야 합니다. 광고산업의 핵심은 광고 회사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광고 회사가 과거처럼 인재들이 모일 수 있는 영역이 되도록 잘못된 관행을 개혁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추가적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한국광고대회의 규모가 과거보다 축소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세미나나 콘퍼런스를 함께하는 행사를 복원했으면 합니다. 광고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대응책을 함께 고민하는 행사가 추가되었으면 합니다.
이시훈 교수 ·  2017 한국광고대회 집행위원장 ·  인터뷰 ·  아이디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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