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2017 광고회사 현황조사
한국광고총연합회는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10일까지 총 14일간 ‘광고회사 현황조사’를 실시했다. 국내 주요 광고회사들의 취급액과 인원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광고회사 현황조사’는 국내 광고회사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그 결과 총 63개사가 조사에 응답했다.
총 63개 광고회사가 응답한 2016년 총 취급액은 14조 7,089억 원으로 광고회사와 매체대행사의 취급액이 중복으로 집계되었으며, 국내와 해외취급액이 모두 합산된 수치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2016년 전체 취급액(14조 7,089억 원)은 2015년(13조 6,099억 원)에 비해 약 8.1%p 증가했다.
2016년 10대 광고회사 총 취급액은 12조 9,717억 원으로 2015년 대비(12조 2,298억 원) 6.0%p 증가한 수치다. 2016년 10대 광고회사별 취급액을 살펴보면 제일기획(5조 3,383억 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노션 월드와이드(3조 9,139억 원), HS애드(1조 3,560억 원), 대홍기획(8,777억 원), SK플래닛(4,806억 원), TBWA 코리아(2,654억 원), 그룹엠코리아(2,313억 원), 레오버넷(2,089억 원), 오리콤(1,547억 원), 맥켄에릭슨&유니버설맥켄코리아(1,444억 원)가 뒤를 이었다[도표1].
총 취급액 대비 10대 광고회사의 취급액 비율은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다 2015년에 소폭 하락하였으나, 2016년에는 전년 대비 3.9%p 상승한 87.7%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도표2].
10대 광고회사의 2016년 해외 취급액은 7조 6,542억 원으로 2015년 7조 851억 원 대비 약 8.0%p 증가했다. 2012년 이후 해외 취급액은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6년에 60%의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도표3].
2016년 10위권 내 광고회사 종사자의 1인당 취급액은 33.7억 원으로 2014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도표4].
광고회사의 2017년 현재 인원 변동 현황을 살펴보면 전년도에 비해 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한 곳은 대홍기획, 갤럭시아SM 등이며, 인원을 감축한 회사들은 적게는 1~2명에서 최대 15명의 인원을 감축한 것으로 집계됐다.
10대 광고회사의 인원현황을 보면 2017년 현재 인원은 전년도 대비 소폭 증가하였으며, 관리/지원/기타, SP/PR/마케팅/조사/인터렉티브를 제외한 주요 분야의 인원이 증가하였다[도표5].
10대 광고회사의 매체별 취급액 점유율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전파매체(TV, 라디오)광고 취급 비중이 2015년 보다 7.1%p 줄어든 23.8%로 나타났다. 인쇄매체(신문/잡지)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5.6%로 전파매체와 인쇄매체는 계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반면, 최근 3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던 옥외 및 프로모션은 2015년 대비 1.5%p 감소한 42.9%의 비중을 보이며, 뉴미디어(케이블, 종편, 위성, DMB, IPTV, 모바일, 온라인) 취급액 점유율은 9.3%p 상승한 27.8%로 나타났다[도표6].
마지막으로 광고주가 생각하는 광고회사와 광고회사가 생각하는 광고주의 대행사 선정기준 인식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광고회사는 ‘뛰어난 크리에이티브’를 최우선으로 꼽은 반면, 광고주는 ‘우수한 광고 전략 및 마케팅 컨설팅 능력’을 가장 중요한 항목이라고 응답했다. 순위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상위 4개 항목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도표7].
2017 광고회사 ·
광고회사 ·
현황조사 ·
2017 광고회사 현황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