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거리마다 울려 퍼지는 캐롤, 그 안엔 언제나 산타가 있다. 예로부터 아이들의 동심 어린 소망을 들어주던 산타. 우리가 상상 속 인물로만 생각했던 산타들이 북유럽에서는 실제 365일 거주하는 마을이 있으니 단지 꿈속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이러한 산타들이 올 겨울 한국에도 나타났다.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서 초록우산을 쓴 산타들. 누군가가 그립거나, 몸이 너무 아프거나, 힘들어 우는 아이들을 위해 출동한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산타원정대가 바로 그들이다.
올해로 10년째 지속되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산타원정대 행사에 펜타브리드가 함께했다. 복면을 쓰면 없던 용기가 절로 생기는 슈퍼 히어로처럼,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찾아가는 산타가 되어달라는 의미로 '복면산타가 간다!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우는 아이에게도 웃는 아이에게도 찾아가는 복면산타 캠페인을 진행했다.
매년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소원을 이루어 주고 있는 산타원정대 캠페인은 올해도 전국에서 8,900개의 어린이 소원이 접수됐으며, 이중 2,259개의 소원이 복면산타를 통해 이루어졌다.
산타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여기, 지금 당신 마음속에 있다. 올 겨울 마음 시린 우리 아이들을 위해 복면을 쓴 진짜 산타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 나눔의 즐거움 속에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따스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산타원정대 참여 문의는 전화(1588-1940) 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페이지(www.childfund.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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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리더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을 나이,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아이들의 깊은 마음을 보았다. 소원엽서를 통해 소망을 이루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캠페인 내내 보람과 감사를 느꼈다. 특히 모친상으로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 건영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촬영에 임해주신 윤정수씨는 이제껏 본 산타 중에 가장 멋진 복면산타로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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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희 리더
커광고 소재 촬영을 위해 지연이와 가영이를 만나러 갔다. 아이들의 이야기로 광고를 만드는 작업이라 조심스러운 마음이 컸다. 그런 조심스러운 걱정을 달아나게 해준 건 나를 보며 웃는 지연이와 가영이의 예쁜 미소. 이번 캠페인에서 지연이와 가영이는 나를 찾아온 산타이자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다. 가영아, 지연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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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수 리더
초록우산 프로젝트 덕분에 난생 처음으로 셀럽과 함께 작업했다.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 김동완씨는 TV에서 보던 모습보다 훨씬 더 선하고 멋있었다. 진심을 담기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고생해 준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얼마 남지 않은 프로젝트, 처음의 훈훈한 기운 그대로 끝도 아름답게 잘 마무리 되었으면 참 좋겠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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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욱 리더
아이를 돕는 선한 NGO,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복면산타 캠페인은 내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작업이었다. 디자인의 영역에서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밤새워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그 결과 탄생된 캠페인 아이덴티티와 안내바인더, 리플릿 등의 디자인물들이 아이들을 위한 움직임에 좋은 영향을 끼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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