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Network] 마음먹은 대로 10년, 생각한 대로 또 10년
CHEIL WORLDWIDE 기사입력 2016.08.26 12:00 조회 6685
앗살람 알아이쿰! 제일 UAE는 중동의 뉴욕이라 불리는 두바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전 세계 22개국에서 온 제일러들의 다양함과 역동성은 생각한 대로, 마음먹은 대로 미래를 만들어 가는 UAE의 ‘유쾌한 의외성’과 많이 닮았습니다. 지난 10년의 변화보다 앞으로의 10년이 더 궁금한 곳. ‘What’s Next?‘라는 질문이 어울리는 제일 UAE를 소개합니다.
 


역동성, UAE에 대한 이해
900m에 가까운 세상에서 가장 높은 빌딩, 인공섬 위에 지은 7성 호텔, 연간 9000만 명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의 쇼핑몰, 사시사철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키장, 연간 방문자 세계 1위의 국제공항, 그리고 새로 짓고 있는 바닷속 호텔까지. 어쩌면 UAE는 최고, 최신, 최다라는 수식어를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런데 도대체 왜 그럴까요? ‘뭣이 중헌디’ 이렇게까지 ‘인공적 의외성’을 만들어내는 데 많은 투자를 할까요? 짐작은 하시겠지만, 아래의 한마디만큼 그 이유를 잘 설명해 주는 말도 없을 것 같습니다.

"My grandfather rode a camel, my father rode a camel, I drive a Mercedes, my son drives a Land Rover, his son will drive a Land Rover, but his son will ride a camel.”
내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낙타를 타고 다니셨고, 나는 벤츠를 탄다. 내 아들과 그 아들은 랜드로버를 타겠지만, 결국 그 다음 아들은 다시 낙타를 타게 될 것이다.

1971년 당시, 건국 부통령이자 32년간 두바이의 통치자였던 셰이크 라시드 빈 사에드 알 막툼(Sheikh Rashid bin Saeed Al Maktoum, 1912~1990)이 남긴 유명한 말입니다. 60년대에 오일을 발견하고 나서야 비로소 국제공항을 지을 수 있게 된 두바이가 석유가 소진될 가까운 미래에 대비해 세계를 끌어들여 도시의 미래를 바꾸고자 했던 ‘건강한 위기의식’이 바로 지금의 두바이를 만들어 가는 원동력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강한 의지만큼이나 UAE는 참 쉴 틈 없이 역동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지난 10년간만 보더라도 끊임없는 외국인 유입으로 인구가 두 배로 늘었고(2015년 말 약 920만 명), 1000만 달러도 안 되던 중동 전체 온라인 및 모바일 등 스마트 미디어 광고비는 5억 5000만 달러로 늘었습니다. 두바이 운하(Dubai Water Canal)가 완공되면 멀쩡한 육지 위에 있던 두바이의 다운타운이 바닷물로 둘러싸인 섬으로 변할 것입니다. 아부다비에 나란히 자리 잡은 루브르 박물관과 구겐하임 미술관도 공사를 마무리하고 문을 열기 직전입니다.

‘Hit and Grow’ 전략
2006년 두바이에 문을 연 UAE 법인(당시 Middle East & Africa RHQ)은 지난 10년간 터키, 레반트, 사우디아라비아로 네트워크를 확장했습니다.

캐나다, 레바논, 중국, 카자흐스탄, 인도, 요르단  22개국에서 온 제일러들은 UAE만큼이나 다양하고 역동적인 모습입니다. 세상 어디보다 더 빠르게 쉼 없이 변화하는 환경에선 역동성과 한 발 앞선 변화만큼 중요한 것도 없을 듯합니다.

그 변화에 맞춰, 2011년 두바이전력수력공사(DEWA)와 같은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지난 5년간 두바이 최대이자 UAE 2대 통신 사업자인 ‘du’의 익스피리엔셜 부문, 코카콜라 Middle East의 ‘Coke Studio’ 소셜, UAE 국영항공 ‘에티하드(Etihad)’의 글로벌 디지털, 르노자동차 Middle East의 디지털과 소셜, 에너자이저 Middle East의 리테일과 소셜 등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대표 클라이언트에게서비스를 제공하며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졌습니다.

타깃 클라이언트의 빈틈이 보이면 치고 들어가 점진적으로 영역을 넓혀 가는 ‘Hit and Grow’ 전략이 리테일로 시작해 소셜까지(에너자이저), 소셜에서 시작해 디지털 크리에이티브로(르노자동차), 익스피리언스로 시작해 다시 디지털로 확장하는(Intel) 등 다양한 클라이언트를 통해 입증되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와 광고 환경
이런 다이내믹한 변화 속에서도 꾸준히 그 근간을 잃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바로 이슬람 종교에 대한 존경과 경외감, 아랍어를 포함한 전통 문화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자연이 만들어낸 환경에 대한 적응과 도전, 그리고 변화에 대한 열린 마음입니다. 그런 만큼 지역의 크리에이티브와 광고 환경도 참 특별합니다. 연중 가장 큰 캠페인은 이슬람의 최대 종교 기간인 라마단과 1월의 쇼핑 시즌에 맞춰져 있습니다. UAE는 조금 덜하지만, 중동의 일부 국가는 정도에 따라 TV 및 옥외 광고 등에 여성의 노출 수준을 제한합니다. 팔과 다리 노출을 제한하는 나라, 팔과 다리는 물론 머리카락까지 노출할 수 없는 나라, 눈 부분을 제외한 여성의 얼굴 노출까지 불가능한 나라 등 다양합니다. 또한 종교, 정치적 성향이 드러날 경우 개별 방송사의 판단 기준으로 방영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디자인 패턴과 아랍어 캘리그래피는 단골 모티브입니다. 모래 바람 때문에 검정색 배경 옥외 광고는 지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들은 선명한 색깔과 패턴을 좋아합니다. 국가마다 조금 다른 아랍어 억양이나 단어들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표준 아랍어가 드넓은 중동과 북아프리카에 통용돼 나타나는 미디어 현상도 재미있습니다. 중동 지역의 영화, 대중음악, TV 제작을 선점한 이집트, 레바논, UAE가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끝에서 끝까지 4시간 시차가 나는 팬아랍 지역에 위성 채널로 시간차를 두고 송출합니다. 여러 사투리를 쓰는 거대한 하나의 국가 같은 느낌이죠?

그런데 위성의 관점에서 내려보다가 땅으로 내려오면 또 다른 모습이 나타납니다. 오아시스처럼 사막 위에 지어진 도시들은 마치 모래 바다에 둘러싸인 섬처럼 도시형 국가의 성격이 강하고, 인구의 99% 이상이 도시에 밀집해 사는 만큼 자연스럽게 옥외 광고가 참 발달해 있습니다. 웬만한 중동 국가의 국가별 광고비를 보면 옥외 광고가 1등 아니면 2등입니다. Pan Arab TV 광고비가 각 국가 광고비에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Pan Arab 위성 광고비를 포함한 중동 전체를 모아 봐도 Pan Arab 위성 TV가 1위, 옥외가 신문, 잡지, 라디오, 극장을 합친 것보다 더 큰 2위입니다. 그런데 의외의 복병이 있습니다. Zenith Optimedia의 지난해 말 보고서에 의하면, 스마트 미디어 광고가 올해 옥외를 따라잡아 2위로 올라서고, 2018년에는 위성 TV를 뛰어넘을 거란 예측입니다.
 
1. 칼리마록 캠페인은 2016 D&AD에서 Wood Pencil을 받는 등 다수 광고제에서 수상했다.
2. 소셜미디어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된 ‘코크 스튜디오 인스타퓨전’ 프로젝트.


이런 독특한 문화에서 우리 제일 UAE가 만든 삼성전자 ‘칼리마록(KalimaLock)’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캠페인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건 당연한지도 모르겠습니다. 국제학교에 다니며 아랍어보다 영어가 더 편해, 자기 이름조차 아랍어로 쓰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칼리마록은 이런 아이들이 스마트 기기를 열 때 해제 패턴이나 번호 대신 열 때마다 바뀌는 아랍어 단어를 하나씩 따라 쓰도록 만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칼리마록은 2016 D&AD에서 Wood Pencil, OneShow에서 Merit Award, Cannes 조직위에서 운영하는 Dubai Lynx에서 디자인 부문 그랑프리를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중동이라면 ‘까만 옷 여자와 하얀 옷 남자’ 혹은 ‘사막과 낙타’를 떠올리시는 분들을 위해 몇 가지 OX 퀴즈를 준비했습니다.

  •스와로브스키가 만든 세계 최대의 샹들리에가 UAE에 있다.
  •아랍어는 전 세계 언어 중 사용자 수 4위다.
  •두바이에 있는 한국 식당에선 육개장이 평균 2만 원이다.
  •중동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금요일과 토요일이 주말이다.

정답은 모두 ‘O’입니다. 감사합니다.

 
3,4. 2016 Dubai Lynx 시상식장. 우리가 객석을 무대로 셀피를 찍자 모두 따라 하기 시작했다.
제일UAE ·  두바이 ·  아랍어 ·  이슬람 ·  중동 ·  크리에이티브 ·  광고 ·  칼리마록 ·  KalimaLock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월간 2024밈] 9월 편 - 안녕하시소~ 09월 밈집 왔어예?
  HSAD는 유명한 광고회사임? 안녕하시소~ 사투리 강좌?‍? 무도미나티  비즈발? 나만의 블랙스완 당신을 보고 첫눈에 반했습니다.   HSAD는 유명한 광고회사임?    유튜버 침착맨의 '아무거나 광고해드립니다' 영상에서 나온 말이 화제예요. '저커버그는 진짜 유명한 렙틸리언임'이라는 말인데요. 현재는 'OOO은 진짜 유명한 ㅁㅁㅁ임'으로, OOO
[월간 2024밈] 8월 편 - 두바이 초콜릿 살 수 있으면 조켄네...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하늘에서 보고 있지??  둥근해 또 떴네...?  두바이 초콜릿?  헤어지자고? 너 누군데?? 미니백 보부상??  인간실격? 인간합격!?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의 멤버 유우시의 말투가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 화제예요. 일본인 멤버 유우시가 방송에서 '자기 파트
현대자동차가 영화를 찍었다고? 현대자동차 ‘밤낚시’ 프로젝트
  글 김세진 매니저|이노션 2024년 6월, 13분이라는 영화관에서 돈을 내고 보기엔 너무 짧아 보이는 영화CGV에서 단독 개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이 도전적인 영화, <밤낚시>는 현대자동차와 이노션이 공동 기획/제공 하고 문병곤 감독이 연출, 손석구 배우가 주연한 영화입니다.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인 현대자동차와 광고대행사인 이노션이 왜 영화를 만들게 됐고, 이 짧은 영화를 왜 극장에서 상영하며&n
반전으로 가는 반대의 길
  1911년 8월 21일, 가로 77cm 세로 53cm의 여성이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녀가 사라진 걸 알아채지 못했죠. 쉬는 날이어서인지 목격자도 단 한 명에 불과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다음 날 아침이 되고 나서야, 그녀가 사라진 걸 알게 됐죠. 하지만 오리무중이었습니다.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사라졌는지조차 알아내기 힘들었죠. 20세기 초의 세상은 채취된 지문을 감식하는 것조차 힘들 때였습니다. 그러자 세상은 그녀의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월간 2024밈] 8월 편 - 두바이 초콜릿 살 수 있으면 조켄네...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하늘에서 보고 있지??  둥근해 또 떴네...?  두바이 초콜릿?  헤어지자고? 너 누군데?? 미니백 보부상??  인간실격? 인간합격!?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의 멤버 유우시의 말투가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 화제예요. 일본인 멤버 유우시가 방송에서 '자기 파트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Column] 광고의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순기능
광고는 자유 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여, 인생의 목표를 수정하게 하고, 현실의 고독함을 미래의 희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그 풍요로운 삶의 제안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문명사회에서 광고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역할이 결정되고, 사회의 다른 제도들과 통합적인 기능을 할 때 인간의 희망적인 삶이 광고로 인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광고가 현재 인간과 사회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광고가 미래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국민관광상품권과의 두번째 조우 - CF계의 럭셔리 모델 이미연
국민관광상품권과의 두번째 조우 - CF계의 럭셔리 모델 이미연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월간 2024밈] 8월 편 - 두바이 초콜릿 살 수 있으면 조켄네...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하늘에서 보고 있지??  둥근해 또 떴네...?  두바이 초콜릿?  헤어지자고? 너 누군데?? 미니백 보부상??  인간실격? 인간합격!?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의 멤버 유우시의 말투가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 화제예요. 일본인 멤버 유우시가 방송에서 '자기 파트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Column] 광고의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순기능
광고는 자유 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여, 인생의 목표를 수정하게 하고, 현실의 고독함을 미래의 희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그 풍요로운 삶의 제안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문명사회에서 광고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역할이 결정되고, 사회의 다른 제도들과 통합적인 기능을 할 때 인간의 희망적인 삶이 광고로 인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광고가 현재 인간과 사회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광고가 미래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국민관광상품권과의 두번째 조우 - CF계의 럭셔리 모델 이미연
국민관광상품권과의 두번째 조우 - CF계의 럭셔리 모델 이미연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월간 2024밈] 8월 편 - 두바이 초콜릿 살 수 있으면 조켄네...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하늘에서 보고 있지??  둥근해 또 떴네...?  두바이 초콜릿?  헤어지자고? 너 누군데?? 미니백 보부상??  인간실격? 인간합격!?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의 멤버 유우시의 말투가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 화제예요. 일본인 멤버 유우시가 방송에서 '자기 파트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Column] 광고의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순기능
광고는 자유 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여, 인생의 목표를 수정하게 하고, 현실의 고독함을 미래의 희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그 풍요로운 삶의 제안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문명사회에서 광고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역할이 결정되고, 사회의 다른 제도들과 통합적인 기능을 할 때 인간의 희망적인 삶이 광고로 인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광고가 현재 인간과 사회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광고가 미래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국민관광상품권과의 두번째 조우 - CF계의 럭셔리 모델 이미연
국민관광상품권과의 두번째 조우 - CF계의 럭셔리 모델 이미연
크노르
neyouel10
GSK코레가
neyouel10
자엘리
neyouel10
비보
neyouel10
Redoxon
neyouel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