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write, Do right”
근로계약서 함께 쓰면 싸울 일이 없어진다
영상URL: http://www.ad.co.kr/ad/tv/show.cjsp?ukey=1448375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근로계약서를 작성해본 적이 있는가? 알바천국이 작년 11월 아르바이트생 1,3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근로계약서 인식 현황’ 설문에 따르면, 근무 전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아르바이트생 비율은 47.3%에 불과했다. 아르바이트생 권리에 대한 인식은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도 50% 이상의 아르바이트생들은 기본적인 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다소 아쉬운 현실 속에서 권리를 요구하는 아르바이트생과, 그들이 당혹스러운 사장의 뜨뜻미지근한 관계를 유머러스하게 표현해낸 광고가 있다. 바로 방송인 ‘유병재’를 모델로 한 알바천국의 광고다.
링 위, 서로에게 왜 그랬냐며 어설픈 레슬링을 벌이고 있는 사장과 아르바이트생에게 광고는 간단명료하게 해결책을 제시한다. Do write, Do right. 일단 써봐라, 그럼 해결될지니. 미디어윌네트웍스(주) 알바천국의 ‘Do write, Do right 캠페인 - 챔피언’ 편 광고가 2016년 2월 이달의 광고로 선정되었다. 작년 초부터 아르바이트생들이 겪는 서러움을 대변하고, 그들의 권리를 요구하는 광고들이 큰 화제와 인기를 낳고 있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 알바천국의 광고는 유쾌한 스토리와 짧지만 명확한 카피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더욱이 집 앞 편의점에서 계산대를 지키고 있을 것 같은 포스의 ‘유병재’를 모델로 기용하여, 아르바이트생과 사장과의 관계를 실감 나게 잘 표현해냈다. 이번 광고는 공익성과 상업성을 모두 적절히 잘 담아낸 광고라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함께 후보작에 오른 광고는 스터디맥스 스피킹맥스의 ‘영어마비’ 편 광고였다. 시리즈로 구성된 이 광고는 영어로 인해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만한 상황을 마이너 코드로 표현해 많은 이들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운율이 느껴지는 카피와 ‘영어마비’가 반복되는 익숙한 CM송은 한 번 보면 계속 생각나는 중독성을 지녔다. 다만, 주된 스토리 및 카피 등이 강렬해 제품이 크게 부각되지 않아 아쉽다는 평이 있었다.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본 상은 매월 신규로 집행된 광고물(TV, 인쇄, 온라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2016년 2월 이달의 광고는 2015년 12월에 집행된 광고물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본 상은 매월 신규로 집행된 광고물(TV, 인쇄, 온라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2016년 2월 이달의 광고는 2015년 12월에 집행된 광고물을 대상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