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ING DIESEL, K5 DIESEL
이런 디~젤! ‘스킵’을 잊게 한 K5 디젤 바이럴 필름
시작부터 빵 터진다. 오랜만에 ‘스킵’안 하고 봤다는 댓글도 여기저기서 쏟아진다. 영상 공개 9일 만에 100만 뷰가 넘는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화제몰이 중이 ‘K5 디젤’바이럴 필름 이야기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법한 생활밀착형 에피소드를 자연스럽고 코믹하게 녹여낸 것이 주효했다.
연비와 소음, 재미까지 잡았다
지난 11월 18일 유튜브에 공개된 이동휘, 안재홍 주연의 K5 디젤 바이럴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비’편과 ‘정숙성’편을 두 배우 버전으로 제작한 2분짜리 코믹 영상은 업로드한 지 열흘도 안돼서 100만 뷰를 돌파했다. 바이럴 필름 중에 이토록 뜨거운 반응이 과거에 있었나 싶을 정도다. 경제적인 연비와 정숙한 드라이빙으로 디젤 세단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K5 디젤의 장점을 젊은 층에서 공감할 만한 재미있는 데이트 에피소드에 녹여낸 덕분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1월 18일 유튜브에 공개된 이동휘, 안재홍 주연의 K5 디젤 바이럴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비’편과 ‘정숙성’편을 두 배우 버전으로 제작한 2분짜리 코믹 영상은 업로드한 지 열흘도 안돼서 100만 뷰를 돌파했다. 바이럴 필름 중에 이토록 뜨거운 반응이 과거에 있었나 싶을 정도다. 경제적인 연비와 정숙한 드라이빙으로 디젤 세단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K5 디젤의 장점을 젊은 층에서 공감할 만한 재미있는 데이트 에피소드에 녹여낸 덕분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의 자동차 TV 광고가 제품의 디자인이나 성능에 집중했다면 이번 K5 디젤 영상은 드라마 같은 스토리텔링 방식이다. 광고라는 느낌이 없어서 누구나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 최근에 등장하는 바이럴 영상은 소위 말하는 대박을 위해서 극도의 감동과 유머로 무장하고 그걸 소비자들에게 강요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가운데 K5 디젤 영상은 두 친구 사이의 대화라는 편안한 상황에 깨알 같은 공감 유머코드를 전개하며 ‘5초 칼 스킵’이 생활인 누리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덕분에 재미와 상품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바이럴 마케팅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공감 200% 생활밀착형 에피소드
K5 디젤 바이럴 필름은 여자친구와의 데이트 중에 K5 디젤의 뛰어난 정숙성과 놀라운 연비 때문에 목적한 데이트를 달성하지 못하는 해프닝을 위트 있게 그린다. ‘연비’편에서 이동휘는 부산으로 떠난 여행지에서 여자 친구를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다가 “오빠 기름도 얼마 없고 나는 오늘 꼭 집에 안들어가도 되는데…”라는 여자친구의 말에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하지만 좋은 티 팍팍 내며 냉큼 받아들이면 좀 없어 보이니까 오빠로서 지켜주는 척, “부모님께서 걱정하실 수 있으니까 갈 수 있는 데 까지 가보자”고 시동을 켠다. 하지만 가도 가도 차는 멈출 생각을 안 하고, 쌩쌩 잘도 달려 여자친구 집까지 무사히(?) 도착하고 그제야 때늦은 후회를 한다. 이런 디~젤! 놀랍도록 오래가는 K5 디젤의 연비로 여행지에서 1박을 하지 못한 설움이 코믹하게 드러난다.
이에 질세라 안재홍은 첫사랑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K5 디젤의 ‘정숙성’ 에피소드를 꺼내놓는다. 새로 뽑은 K5 디젤을 끌고 길을 가던 중 버스정류장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첫사랑 꽃님이. 반가운 마음에 그녀를 불러 차에 태웠지만 그녀의 배에서 심상치 않은 소리를 듣게 된다. 조용한 실애네 퍼지는 첫사랑의 ‘꼬르륵’소리. ‘뭐지 내가 잘못 들었나?’ 민망한 상황을 달래고자 음악을 틀었지만 타이밍 절묘하게 배에서 나던 소리와 같은 민망한 노래가 나오고, 도착하기 무섭게 차에서 내리자마자 그녀는 한마디 던지고 사라진다. “차가 엄청 조용하네~ 난 무슨 도서관인 줄 알았어. 이런 디~젤!” K5 디젤의 정숙함 때문에 한순간에 첫사랑을 떠나보내게 된 안재홍의 웃픈 이야기. 한번쯤 누구나 겪을 법한 현실밀착형 에피소드라 더 큰 공감을 불러 모은다.
신스틸러 두 배우의 일품 독백연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TV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배우를 모델로 기용해 K5의 주 고객층인 20~40대의 젊은층과 교감을 이끈 것도 이번 바이럴 필름의 성공 요인으로 들 수 잇다. 이동휘, 안재홍 두 배우 역시 <응답하라 1988> 흥행과 함께 자동차 광고 모델로 발탁되는 겹경사를 맞았으니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건 말할 것도 없다. 영상 안에서 그들은 드라마 속 인물의 캐릭터를 십분 살려 여자친구와의 데이트 중에 발행하는 유쾌한 상황을 절묘하게 표현했다. 또한 특유의 친근함과 재미있는 입담으로 K5 디젤의 특장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두 배우의 희극적인 독백과 차진 대사가 끝까지 광고에 집중하게 만든다. 가아자동차는 앞으로도 새 모델 이동휘와 안재홍과 함께 다양한 채널을 통해 K5디젤의 특장점을 표현해나갈 계획이다.
누구나 겪을 법한 에피소드와 두 배우의 자연스러운 생활연기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K5 디젤’ 바이럴 필름은 12월 14일 기준 50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여전히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분이 짧다’, ‘올해 본 드라마 타입 광고 중에 제일 재미있다’, ‘유튜브 광고는 원래 5초 칼스킵인데, 스킵을 못했다’, ‘이거 광고 만든 사람 최소 승진 확정’등 뜨거운 반응도 계속되고 있다. 화제의 영상은 유튜브에서 ‘K5 디젤’을 검색하거나 기아자동차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withFUNKIA)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MAKING STORY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TV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배우를 모델로 기용해 K5의 주 고객층인 20~40대의 젊은층과 교감을 이끈 것도 이번 바이럴 필름의 성공 요인으로 들 수 잇다. 이동휘, 안재홍 두 배우 역시 <응답하라 1988> 흥행과 함께 자동차 광고 모델로 발탁되는 겹경사를 맞았으니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건 말할 것도 없다. 영상 안에서 그들은 드라마 속 인물의 캐릭터를 십분 살려 여자친구와의 데이트 중에 발행하는 유쾌한 상황을 절묘하게 표현했다. 또한 특유의 친근함과 재미있는 입담으로 K5 디젤의 특장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두 배우의 희극적인 독백과 차진 대사가 끝까지 광고에 집중하게 만든다. 가아자동차는 앞으로도 새 모델 이동휘와 안재홍과 함께 다양한 채널을 통해 K5디젤의 특장점을 표현해나갈 계획이다.
누구나 겪을 법한 에피소드와 두 배우의 자연스러운 생활연기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K5 디젤’ 바이럴 필름은 12월 14일 기준 50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여전히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분이 짧다’, ‘올해 본 드라마 타입 광고 중에 제일 재미있다’, ‘유튜브 광고는 원래 5초 칼스킵인데, 스킵을 못했다’, ‘이거 광고 만든 사람 최소 승진 확정’등 뜨거운 반응도 계속되고 있다. 화제의 영상은 유튜브에서 ‘K5 디젤’을 검색하거나 기아자동차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withFUNKIA)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MAKING STORY
Q&A 기아자동차 ‘K5 디젤’ 바이럴 필름 기획자에게 묻다!
윤평강 차장(넥스트캠페인 2팀)
Q1 유튜브 업로브 10일 만에 100만 뷰를 돌파했습니다. 이 정도까지 사람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이 있을지 예상하셨나요? 인기비결을 꼽는다면?
광고주에게 영상 완성본을 보여주고 나서, 정말 간만에 영상 시사하면서 웃어본다고 하는 피드백을 듣고, ‘아 이거 되겠구나’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사실 김형태CD팀에서 결과물을 처음 보여주실 때부터 그런 조짐이 들기도 했지만요. 다만, 이 정도까지의 폭발적인 호응은 예상 밖입니다. 자발적으로 영상을 퍼간 특정 페이스북 채널에서 ‘좋아요’가 3만 개씩 달리는 경우는 처음 겪는 일입니다.
최근 소위 대박(?) 바이럴 영상을 위해선 극도의 감동, 유머를 오디언스에게 강요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K5 디젤 영상은 두 친구 사이의 대화라는 편안한 상황에 깨알 같은 공감 유머코드들의 전개가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거기에 <응답하라 1988>이라는 모델 이슈의 지원사격도 만만치 않았네요.
Q2 이번 바이럴 필름을 제작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브랜드의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고민을 하셨나요?
사실 이번 바이럴 필름은 기획 앞단에서 상당한 어려운을 겪엇습니다. 여러 방향성 중에서 고민하다가 다시 원점으로 많이 돌아왔어요. 거기에 예상치 못한 변수인 폭스바겐 디젤 사태까지 ‘서브 백번’이랄까요…. 디젤차에서의 연비와 정숙성이라는 속성은 부연설명을 충분히 곁들여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부분입니다(엄밀히 말해 하이브리드보다 연비가 좋은 것도 아니요 가솔린보다 조용한 것도 아님). 그러다 ‘한 끗 차이’라는 포인트를 도출하게 되었고, 기존 디젤에 비해 새롭게 바뀐 K5디젤에서의 작은 차이가 어떤 결과를 도출하는지를 유저 생활밀착형 공감 소재로 풀게 되었습니다.
Q3 두 가지 스토리에 대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나오게 된 건가요? 기획 단계에서 시억에 남거나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연비’편, ‘정숙’편의 두 가지로 정해지기 훨씬 이전부터 2본부캠페인1팀과 지속적으로 아이데이션을 같이 했습니다. ‘정숙성’ 쪽이 초기 기획부터 디폴트로 있엇던 부분이라, 에피소드들이 더 기억에 남습니다. 차가 더 조용해지면 무슨 일이 생길까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출발했습니다. 배고파서 나는 ‘꼬르륵’ 소리보다, 좀 더 자극적응로 ‘방귀’를 넣자는 이야기도 있었으니까요. 이런저런 아이데이션을 하다가, 진정한 매너남은 운전하다가 여자친구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들리면 음악 볼륨을 올리고 식당으로 향해야 한다는 어느 SNS 뉴스피드가 팁이 되기도 했습니다.
드라마타이즈 형식의 영상은 사실 기획력보다도 스토리, 내러티브, 대사 하나하나에 판가름 난다고 생각하는데, 부담스럽지 않은 웃음을 충분히 끌어내도록 총체적인 제작물을 설계해주신 김형태CD팀에게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Q4 특히 모델 선정이 탁월했던 것 같습니다. 이동휘와 안재홍 두 사람을 모델로 기용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모델 선정의 기준은 무엇이었지 궁금합니다.
<응답하라 1988>의 배역들을 모델로 사용한 건 전적으로 김형태CD팀 아이디어였습니다. 각각 영화 <뷰티인사이드>나 <족구왕>에서 보여준 상당한 내공이 그들을 선택한 이유가 된 것 같습니다. <응답하라 1988>의 시놉시스가 채 나오기도 전에 그들을 선점하여 아이디어를 구제화해주신 게 신의 한 수인 듯합니다. 이동휘 씨나 안재홍 씨 측에서도, 남자 모델의 워너비(?)인 자동차 광고를 찍고 그 반응이 폭발적이라는 것에 대해 상당히 고무적인 반응을 고인다고 들었습니다. 브랜드가 모델의 이미지를 소모하는 게 아니라 서로 윈윈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좋은 모델 기용 사례라고 봅니다.
Q5 촬영에 얽힌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아무래도 ‘연비’편의 무대인 부산 청사포 등대 신을 빼놓을 수가 없겠습니다. 화면상으로는 아름다운 석양이 지는 조용한 등대지만, 화면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등대 뒤에 숨은 스태프 수십 명과, 낚기하다가 어떨결에 같이 숨으신 이름 모를 부산 아저씨들의 모습이 기억나네요.
등대에서 2시간 지났을 쯤인가요. 예상치 못한 강추위가 갑자기 몰려와 모델이며, 스태프며 정신이 혼미할 정도였습니다. 분명히 낮에 백사장 신을 찍을 땐 더워서 반팔입고 일하는 스태프도 있었는데 말이죠. 바닷바람의 버프까지 겹쳐 체감온도 영하 2도 상황에서도 옷 한 겹으로 프로답게 연기에 몰두한 이동휘 씨가 멋있어 보였습니다. 부산 촬영에서의 추위 때문에 다들 너무 데였는지, ‘정숙성’편 판교 촬영 때는 에스키모 복장으로 중무장한 스태프들이 대거 보이더라고요.
Q6 TV광고와 비교했을 때 바이럴 필름만의 장점 혹은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광고효과의 즉각적 체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YVC의 경우 실제 반응이 감지된다 하더라도 그걸 각종 조사 등을 통해 파악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됩니다. 바이럴 영상의 경우 재미든 감동이든 내가 공감할 코드가 있엇다면 직접 영상을 퍼가거나, 공유하거나, 페이스북 친구소환 기능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 이 영상에 꽂혀 있어!’라는 적극적인 표출을 할 수 있죠. 우리 콘텐츠에 대한 ‘사랑의 증거’들을 가시적으로 바로 볼 수 있다는 것. 추가로 ‘왜 날 사랑하는지(왜 이 영상을 좋아하는지)’ 구체적인 의견까지 볼 수 있다는 건 중독성 있는 양념장 같은 맛이 있습니다.
자유도가 높다는 것도 두 번째로 꼽을 수 있겠네요. 20초라는 시간의 한계, 고려해야할 제약사항 등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디어를 마음대로 펼쳐나갈 수 있다는 것. 콘텐츠적응로 엄청난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Q7 하루에도 셀 수 없이 많은 기업/브랜드의 바이럴 영상이 쏟아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좋은 반응을 얻기란 쉬운 일이 아니고 갈수록 힘들어지는 것도 사실인데요, ‘5초 칼 스킵’에 대처하는 바이럴 마케팅 조건에 대해 한 말씀을 부탁드려요.
스낵컬처가 트렌드가 된 지도 좀 됐는데, 그만큼 경쟁 상대가 많아진 것도 사실입니다. 주어진 시간을 쪼개 쓰는 디지털 피플에게는 비단 타사 바이럴 영상뿐만 아니라 웹드라마, 웹툰, 모바일게임 등 모두가 쟁쟁한 경쟁 상대이죠. 사실 1~2년 전에 바이럴의 초반 후킹(Hooking) 방법에 대해서 더 치열하게 고민했던 것 같은데요. 오히려 이젠 ‘후킹’ 그 자체보다 전체적인 완성도와 오디언스가 시간을 투자할 가치에 대해서 고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5초까지는 버티게 했다가 7초에서 탈출해버리는 게 결과적으로 브랜드에게 영양가있는 일은 아니잖아요. 다만, 도망가지 못하게 하는 개념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보게끔 하기 위한 장치나 툴은 지속적으로 고민이 필요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