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2015 한국광고대회
광고계동향 기사입력 2015.12.10 10:57 조회 10352


올 한 해 대한민국 광고산업을 결산하는 축제의 마당 ‘2015 한국광고대회’가 지난 11월 10일(화)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하는 본 대회는 올해로 29회를 맞이하는 광고계 연례행사로 광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대화합하기 위한 격려와 친목의 장이다. 2015년 한 해의 성취를 자축하고 다가올 2016년 한 해의 건승을 기원했던 이번 대회에서는 〈통합과 확장 : 변화하는 환경, 도전하는 광고〉라는 주제 하에,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여 광고 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2015년 한국광고대회는 1부 기념행사 및 유공광고인 정부포상, 2부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등 정부인사와 광고주, 매체사, 광고회사 대표 등 1,500여 명의 광고인들이 대회장을 찾았으며 업계와 업계, 광고인과 광고인이 만나 상호 이해와 유대를 높이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한목소리로
광고산업의 발전을 기원


한국광고대회의 시작을 알린 1부 기념행사는 조정식 집행위원장
(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이루어졌다.


조정식 집행위원장은 개회 선언에서 “이번 한국광고대회가 소통의 변화를 요구하는 격동의 시대에 광고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가 더욱 중요해지고 광고하는 모든 사람이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순동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급변하는 매체환경 속에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뿌리인 광고가 국가경제 발전에 지속적으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며 광고인들의 노력과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했다.

또한 이날 대회에 참석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통합과 확장 : 변화하는 환경, 도전하는 광고>라는 이번 대회 주제와 같이 광고인 여러분께서 다양한 변화를 기회로 삼아 도전하고 도약하여 주시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 광고산업이 문화 융성과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핵심 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임인규 ㈜광고방 대표이사 외,
유공광고인 정부포상 이루어져



 
한국광고대회에서는 ‘광고의 날(매년 11월 11일)’을 기념하고 광고산업 발전과 광고문화 창달에 공헌한 광고인들의 자부심과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1992년부터 매년 유공 광고인에 대한 정부포상을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임인규 ㈜광고방 대표이사와 이지희 포스트비쥬얼 대표가 광고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동탑산업훈장’과 ‘산업포장’을 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한 임인규 ㈜광고방 대표이사는 800여 편의 텔레비전 상업광고를 제작하며 한국 최초로 칸 광고제에서 상을 받았고, 뉴욕페스티벌 등 세계 유수의 광고제에서 한국대표로 활동하며 국제 광고무대에서 대한민국 광고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광고업계의 부당한 거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후학 및 후배 감독 양성을 통해 관련 업계 발전에 기여하였다.

산업포장을 받는 포스트비쥬얼 이지희 대표는 전통적인 광고와 디지털 광고를 모두 경험하며 디지털 광고를 광고 산업의 주된 영역으로 끌어올려 국내 광고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데 앞장섰다. 또한 국내외 광고상을 다수 수상하였을 뿐 아니라 클리오 광고제 등 국제 광고제에서 심사위원을 맡아 대한민국 광고인의 세계적 위상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윤백진 ㈜제일기획 상무와 이현석 ㈜이노션 월드와이드 전무가 대통령 표창을, 김재홍 ㈜덴츠코리아 상무, 차재영 ㈜레볼루션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와 조윤철 순천대학교 사진예술학과 교수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연수영 ㈜HS애드 국장, 황기현 ㈜스마트핀 대표이사, 김재욱 크리에이티브투레빗(주) 대표이사, 엄복태 스타커뮤니케이션즈(주) 대표, 이건태 한국방송협회 심의부장, 이영미 ㈜서울광고기획 수석국장, 김정학 국민연금공단 홍보기획부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받아 총 1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콘텐츠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필요한 것은
'융합'

유공광고인 정부포상에 이어,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이 기조연설을 발표하였다.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이날 발표에서 ‘콘텐츠, 경계를 허물다’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연설을 진행하였으며, 콘텐츠 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콘텐츠 산업을 관통하는 하나의 흐름인 융합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다.




 
2015 대한민국광고대상,
총 49개 작품에 대한 시상 진행 


2부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에서는 다채로운 축하 공연과 함께
대상부터 동상까지 총 49개 작품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만찬사와 건배사를 맡은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아주경제신문 대표는 “세계 광고 시장 침체와 메르스 여파로 어려웠던 시기에 광고업계에 종사하며 한국광고 발전에 힘써온 광고인 여러분들의 불굴의 열정과 빼어난 창의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하며, “오늘 이 행사가 한국 광고 시장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건배사에서는 ‘위기가 올지라도 하면 된다’는 정신으로 “위하여”를 함께 외쳤다.

축사에서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크리에이티브를 선도하는 광고인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선두주자로서 한국경제의 새로운 도약과 변화의 중심축이 되어주시기를 기대한다”며, 나아가 “광고산업이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광고 한류를 부흥시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건희 ㈜이노션 월드와이드 대표이사는 “지난 1994년부터 시작해 매년 국내 광고회사에서 엄선한 1,000여 편의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는 대한민국광고대상이 급변하는 광고방식과 매체를 적극적으로 포용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광고제로 자리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광고대상을 통해 한국의 크리에이티브가 세계에서 인정받는 수준에 이르는 데 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광고에 수여하는 ‘2015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에서는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광고로 선정된 총 49개 작품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었으며 부문별 대상 수상작은 △영상 부문 <자원순환 ‘I AM YOUR FATHER’(이노션 월드와이드)> △옥외 부문 <현대자동차 ‘A Message to Space’(이노션 월드와이드)> △라디오 부문 <배달의민족 ‘신의배달-부럽다’(HS애드)> △인쇄 부문 <모나미 ‘하이라이트’(이노션 월드와이드)> △온라인 부문 <현대자동차 ‘A Message to Space’(이노션 월드와이드)> △디자인 부문 <멸종동물배터리팩 ‘Charge the Life’(제일기획)> △프로모션 부문 <삼성 ‘마지막 소원’(제일기획)> △통합미디어 부문 <현대자동차 ‘A Message to Space’(이노션 월드와이드)>가 각각 영예를 차지했다.

또한 광고인이 뽑은 올해 최고의 광고 모델상은 삼성카드 등의 캠페인에 출연해 강렬한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유해진이 선정되었다.




광고모델상을 수상한 배우 유해진은 “1년 동안 많은 광고가 만들어지고 또 참 많은 모델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이렇게 저에게 상을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고, 수상의 영예를 광고에 참여한 스태프들과 자신을 모델로 선정해준 광고주에게 돌리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본심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현수 심사위원장(단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심사평에서 “광고는 우리 경제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매우 중요한 산업분야임에도 상업적 메시지라는 태생적 한계로 다소 비합리적인 규제들에 성장이 묶여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하며, 광고인들이 산업 전체의 규모를 키우고 발전시키는 데 모두 동참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현수 심사위원장은 “광고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모든 분들께서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며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모든 광고인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진 대상 시상식에서는 인기 걸그룹 ‘마마무’와 ‘걸스데이’, ‘EXID’가 축하공연을 펼쳐, 환호와 열기로 가득 찬 대회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며 광고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15 한국광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아주경제, 이노션 월드와이드, 삼성, SBS,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CJ E&M, 제일기획, HS애드, 대홍기획, 동서식품, 닐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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