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물을 나누는 기술 속에 우리가 있습니다”
누군가의 소중한 희망이 되는 기업, 두산중공업
‘지구의 가치를 높이는 기술’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5년간 한결같은 목소리를 내 온 두산중공업이 2010년 7월, 6차 캠페인을 선보이게 되었다. 그간의 캠페인 활동을 통해 기업선호도와 취업선호도의 지속적인 상승이라는 성과지표를 얻었고 특히 지난 해에는 ‘친환경’, ‘미래에너지’ 등 앞선 기술력을 선보인 바 있는 두산중공업은 이번 광고를 통해 ‘발전’과 ‘Water’라는 주력사업을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여 두산중공업의 업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와 공감을 얻고자 했다.
올해도 발전과 water, 각 사업분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각각의 광고가 제작되었다. 먼저 발전편은 ‘빛을 나누는 기술 속에 우리가 있습니다’라는 카피와 함께, 해가 지면 어둠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고산지대의 아이들에게 정기적으로 영화를 상영해 주러 오는 한 아저씨의 이야기를 스토리로 구성하여 누군가에게 희망의 빛이 되는 빛과 같은 존재로서 두산중공업을 표현했다. Water편 역시 ‘물을 나누는 기술 속에 우리가 있습니다’라는 카피와 함께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의 아이들에게 정기적으로 물을 공급해 주는 한 아저씨의 이야기를 통해 누군가에게 소중한 물이 되는, 물과 같은 존재의 두산중공업을 표현했다.
이번 광고의 특징이라면 두산중공업의 사업분야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보다는 물과 빛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물의 존재, 빛의 존재가 되어주는 사람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의연하게 두산중공업의 가치를 표현하여 사람들의 감동과 공감을 얻고자 했다는 점이다.
촬영은 각각 케냐와 네팔에서 진행되었다. 각 편당 촬영기간이 열흘 남짓일 정도로 사전 준비도 현장 연출도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막상 현지에 도착해서는 주민들과 아이들의 도움으로 별 어려움 없이 순조롭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특히 월드컵에 대한 전세계적 열정이 케냐에도 닿았는지, 촬영 스텝이 가져 온 축구공 하나로 현지 아이들과 촬영스텝이 함께 축구를 하며 하나가 되기도 했다. 덕분에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표정과 분위기가 연출될 수 있었고, 촬영팀은 촬영에 협조해 준 현지 아이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두산중공업이 협찬해 준 티셔츠를 선사해 주었다. 발전편은 해발 3800M의 고원인 네팔에서 촬영되었다. 고원지대인 탓에 촬영스텝들은 고산병에 시달리며 촬영을 진행해야 했으며 촬영 장비를 고산지대까지 운반하기 위해 경비행기와 현지인들의 도움이 필수적인 악조건이었다. 더욱이 난고 끝에 촬영 준비를 마무리하였으나 비가 오는 바람에, 촬영스텝들은 각자의 종교에 상관없이 현지 토속신앙을 모시는 사원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원했다고 한다. 그 기도가 하늘을 감동시켰는지, 촬영 당일에는 거짓말처럼 비가 그쳤고 덕분에 촬영을 무사히 끝내고 돌아 올 수 있었다.
B2B기업인 두산중공업이 하는 일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어둠 속에서는 희망이 되는 빛을, 목마름과 메마름 속에서는 소중한 물을 제공하는 기업’ 으로 두산중공업을 조금 쉽게 이야기한다면 더 이해하기 쉽고 친근함마저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이에, 물과 빛의 의미와 그리고 두산중공업의 가치를 우리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로 구성한 이번 캠페인은 두산중공업의 의미와 가치를 부각시켜 보다 친근한 기업으로 인식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기대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