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 : 리복, 광고회사 : 대홍기획>
10대를 위한, 10대에 의한, 10대의 스포츠 브랜드 광고 등장
주인공은 리복(Reebok)
스포츠용품 브랜드 리복(Reebok)이 광고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10대들에게 스포츠란 무엇인가를 테마로 전개되는 이번 리복 TV-CM은 경쟁업체와는 180도 다른 차원에서 스포츠를 정의한다. 영화에서나 봄 직한 폼생폼사가 아닌, 자연스럽게 노는 것이 바로 진정한 스포츠임을 생동감 있게 알림으로써 타깃의 공감대를 끌어내며 주목 받고 있는 것.
한편, 영화 매트릭스의 촬영 기법 그대로를 담은 리복 TV-CM은 영화에서의 감동과 생명력을 소비자에게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호주에서 촬영되었다. 영화 매트릭스를 촬영했던 팀이 이번엔 리복광고에서 메트릭스의 감동을 재현해내고 있는 것이다.
리복 TV-CM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SF영화에서나 나옴직한 BGM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낮 익은 장면- 두 명의 남자가 등장, 영화 매트릭스에서 보았던 공중전을 펼치는 것- 이 연출된다. 양 팔을 날개처럼 펼치고 공중으로 부웅~ 떠서는 공을 사이에 두고 서로 눈치를 보며 한껏 폼을 잡는다. 이때 우리의 타깃으로 보이는 10대 남자 둘이 등장, “폼 잡지마”라며 공중전을 펼치는 이들에게 단호하게 말한다. 이어 아래에 서있던 10대 둘은 기다렸다는 듯 공중전의 정지된 상황에서 가볍게 헤딩으로 공만 빼내어 온다. 이어 10대들은 평상시 하던 것처럼 공을 가지고 서로 즐겁게 스포츠를 즐긴다. “게임은 노는 거야”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광고는 끝난다. 경쟁사 광고에 비해 현실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광고이다.
경쟁사 광고가 뭔가 대단한 상황과 멋진 인물을 등장시킴으로써 타깃들이 “내 것이다”라는 생각보다는 동경심과 경이로움을 갖도록 하는데 그치는데 반해 이번 리복광고는 “저건 나를 위한 거야”라는 공감대를 타깃인 10대들이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며 실제 상황으로 그들을 끌어들인다. 동시에 친근감도 극대화시키고 있다.
특히 1989년 이종원이 모델로 등장, 의자를 뛰어넘으며 발레 모션을 취하는 상황으로 리복의 이미지를 10대에 호의적으로 만들었던 리복광고가 있었는데 당시 연출을 맡았던 김찬감독이 이번 광고에서도 맹활약을 했다는 후문.
이번 리복광고에 대해 대홍기획 전재국차장은 다음과 같이 기획의도를 밝혔다. “10대들에게 스포츠는 승리의 환희도 악착 같은 승부도 아닌 생활 속의 라이브한 단면이라는 사실에 바탕을 두고 기존의 스포츠 브랜드들과 차별화된 리복만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철저히 10대의 문화 코드에 주파수를 맞추어 기획하였다”
제작 후기
영화 매트릭스의 공중전을 재현하기 위해 호주까지 가서 제작된 이번 광고는 국내 최초 특수 촬영 기법-flow motion, still motion-으로 제작된 광고이다. 원을 동그랗게 그린 상태로 카메라 60대가 270도로 동시 설치, 촬영되었다고. 호주는 일하는 방식도 한국과 많이 달라서 철저히 안전 위주. 조금만 위험해도 모델 대신 스턴트맨이 대신 촬영을 해야 했고 그 스턴트맨에게는 한 명당 안전요원 한 명과 엠블란스 한 대가 꼭 붙어야 했다고. 이번 촬영을 위해 호주까지 날라갔던 대홍기획 정승혁PD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의견을 밝혔다. “공중전 촬영을 했던 호주 모델들은 5시간 이상 끈으로 공중에 묶여있어야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끈의 압력에 의해 그들의 배에 상처가 나면서 껍질이 벗겨졌고 고통을 호소해왔다. 고통을 참아가면서 잘 버텨주었기에 영화 매트릭스 못지않은 장면이 연출될 수 있었다” 참고로 광고에 등장하는 10대 모델들은 한국에서 호주까지 원정간 순수 10대 토종들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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