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무슨 색깔인지 아니?노란우산편에 이어 스케이트장편으로 최근 이동전화 TV광고중 최고의 인기를 끌고있는 정보전화 016의 후속광고가 등장했다. 얼음판에 미끌어져가면서까지 노란장미를 바쳐 구애작전을 펴던 송승헌이 혼자서는 역부족임을 느꼈던지 이번에는 귀여운 꼬마들의 도움을 빌어 결국 고소영의 사랑을 얻어낸다는 내용.화면을 가득 채우는 노란풍선을 들고 씩씩하게 구령에 맞추어 걸어가는 노란 유치원복을 입은 귀여운 꼬마들. 이꼬마들이 두손가득 쥐어주는 노란 풍선을 들고 어리둥절해 하는 고소영의 PCS폰에 나타나는 메세지... '사랑이 무슨 색깔인지 아니?' 의아한 듯 고소영이 주위를 두리번거리자 "저기요 -" 하며 일제히 한쪽을 가리키는 꼬마들의 손끝에 빙긋이 미소지으며 노란 풍선사이로 얼굴을 내미는 송승헌. 너무나도 로맨틱한 프로포즈에 감동한 고소영이 꼬마 훼방꾼들의 놀려대는 함성소리에도 아랑곳 않고 송승헌에게 키스세례를 퍼붓고 송승헙은 꼬마 협력자들과 승리의 환호를 나눈다.
이번광고의 배경은 전쟁기념관 중앙광장.촬영초에는 추운 날씨에 떠는 자신들을 옆에서 지켜보는 엄마들의 안쓰러운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노란 풍선에 정신이 팔려 마냥 신나하던 아이들도 오후가 되자 춥고 힘들어해 모든 스탭은 물론 고소영과 송승헌도 아이들을 달래느라 진땀을 뺐다는 후문.한편 이날 가장 바빴던 사람은 CF감독도 카메라맨도 아닌 풍선에 바람을 넣는 아저씨. 손에서 놓칠까봐 엄지손가락에 묶어놓은 풍선을 한 둘 날려보내며 마냥 좋아하는 꼬마들을 야단칠 수도 없어 결국 아저씨는 하루종일 풍선에 바람을 넣을 수 밖에 없었단다.배경음악으로 쓰인 'Under the Boardwalk'는 50년대 말부터 60년대 초를 풍미하던 'The drifter' 의 대표작으로 노란 우산편의 'Rhythm of The Rain', 스케이트 장면의 'Day Dream' 에 이어 016 TV광고를 통해 다시 한번 그 예날의 영화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CS 016 신규 TV-CM <노란풍선>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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