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제일>

<메타-제일> 거대한 그 무엇, 메타버스
제일기획 매거진 기사입력 2022.03.15 02:41 조회 2237
 

 “메타버스가 뭐예요? 프로님, 메타버스 전문가시잖아요.”

요즘 자주 듣는 질문이자 나를 난감하게 하는 질문이다. 카피라이터가 항상 명카피를 번뜩 내놓는게 아니고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전문가라고 지역별 행사 장소를 줄줄이 꿰고 다니는 게 아니듯 메타버스 관련 팀이라고 메타버스의 현황과 전망, 아이디어가 쏟아지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게다가 우리가 말하는 ‘메타버스’에는 너무나도 많은 개념이 뒤섞여 있는 데다, 현장의 변화는 시시각각이라 더욱더 어렵다.


메타버스, 별로 다를 게 없잖아?
 

 

“The metaverse is bullshit.” 영미권의 유력 게임 전문지 PC 게이머의 취재기자 Wes Fenlon의 칼럼 이후, 해외 전문가나 국내외의 유튜버들 사이에 메타버스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미 있는, 별로 다를 것도 없는 현상에 이름을 그럴듯하게 붙여 투자금을 끌어들이려는 일부 투자 기관의 글로벌적 음모라는 의견, 기술로나 인프라 차원에서 먼 이야기를 당장 있는 것처럼 침소봉대했다는 의견 등이다. 이 의견들의 주된 근거는 메타버스라고 이름 붙인 ‘새로운’ 콘텐츠와 플랫폼을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의견들은 실제 타당한 측면이 있다. 플랫폼 차원으로 보면 2003년 출시된 온라인 가상현실 플랫폼 ‘세컨드라이프’ 이상으로 발전한 형태는 없다고도 말할 수 있다. 사람들이 느끼기엔 제페토처럼 3D 폴리곤이 좀 둥글둥글 해졌다는 것 정도일지 모른다. 물론 실제 제작과 개발 측면에서는 엄청난 변화가 있었지만, 사람들은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어서 냉정해질 수밖에 없다. 콘텐츠는 또 어떤가. 최근까지 회자되던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포트나이트 모두 기존의 개념으로 충분히 해석되고 범주화할 수 있는 ‘발전된 게임’이지 세상을 뒤집어엎는 ‘그 무엇’은 아니다.


메타버스, 그 거대한 무엇

 
 

메타버스라는 이름은 너무 거대한 데다 공간 개념적이다. 메타버스의 주요 속성으로 꼽는 가상세계, 거울 세계, 증강현실, 라이프로깅은 서로 묶을 수 없는 속성들인데, 이를 가상이라는 또 하나의 추상적 개념으로 묶고 다시 메타버스라는 공간 개념까지 더한 단어로 만들었다. 개념을 개념으로 묶어서 신개념화했다. 이러다 보니 메타버스를 주제로 얘기하더라도 머릿속에 그리는 그림이 다를 수밖에 없다. 언젠가 한 번은 외부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한참 지나 보니 본인은 브랜드가 만든 버추얼 월드, 다른 한 분은 브랜드 숍의 증강현실, 또 다른 분은 디지털 트윈 상에서의 매장 이야기를 하고 있던 적도 있다.

메타버스라는 단어의 거대함이 구체적인 변화를 변화가 아닌 것처럼 만들어 버린다. 대부분이 거대한 개념 ‘메타버스’가 가져올 새롭고 엄청난 혁신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업계에 일어나고 있는 의미 있는 변화를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여기기 쉽다. 데이터 전송량이 빨라져 15분 기다리던 것을 1분 안에 구현하고, 마케팅에 도입하기 버거웠던 공간과 게임을 저렴하고 빠르게 도입할 수 있게 된 변화가 초라해 보이는 것이다. 분명 의미 있는 변화임에도 기대가 높아져 소소하게 느껴지기에 오는 비관론. 메타버스라는 커다란 이름은 성실한 업계 사람들에게 이런 후폭풍을 남기기도 한다.


메타버스,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인식변화에 핵심이 있다



최근 메타버스를 둘러싼 가장 혁신적이라고 할 만한 변화는 데이터 자산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과 태도가 달라졌다는 점이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어스 2에서 땅을 사고, 디센트럴랜드에서 삼성전자나 코카콜라 아이템을 구매한다. 물론 20년 전에도 도토리로 음악을 사거나 방을 꾸미는 등 돈을 투여했다. 하지만 20년이 지난 지금은 그 규모와 가치가 달라졌다. 집에 냉장고를 들이는 것처럼, 가상화폐지갑에 NFT를 담는 것도 같은 가치를 지닌다. 도토리로 방을 꾸미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머릿속에서 감가상각되어 사라지지만, NFT는 내가 속한 커뮤니티에서 그 보유 가치가 인정되고 유지된다. 커뮤니티는 20년 전보다 훨씬 크다.

최근 미/영에서 있었던 NFT 관련 조사가 눈길을 끈다. 사람들이 NFT에 대하여 (수익목적으로)흥미롭다가 미국 37%, 영국 30% 였고, (자산증식과 아티스트 입장에서) 도움이 된다가 두나라 모두 24%로 둘을 합친 긍정응답이 미국 60%. 영국 53%에 달했다. 중요한 것은 디지털 자산에 대해 큰 돈을 투자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응답이 미국 46%, 영국 36%에 달했다. 세계적으로 가상 자산에 대한 사람들의 가치 인정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의미다.




이러한 현상은 80년대부터 경험한 게임문화가 한 몫 했다. 콘솔부터 PC, 모바일로 이어지는 게임 문화는 사람들에게 가상의 물건도 사회에서 가치를 지니고 거래될 수 있다는 경험을 주었다. 이 경험이 지금 시장을 이루고 있다. 이미지, 영상, 오디오, 행동 데이터, 아이콘, 캐릭터, 아바타, 암호화폐. 거기에 3D 폴리곤 기술이 더해지면서 보다 ‘그럴듯해’ 보이는 것에 사람들이 가치를 인정하기 시작했다. 마치 금본위에서 달러 본위로 바뀌는 세계처럼 말이다. 가치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시장이 반응한다면 가치는 형성된다. 게다가 그 가치는 활용 가능한 세상, 메타버스가 존재하고 그 가치를 인정하는 커뮤니티가 지속되는 한, 영속적이다. 

3D 가상현실, 당장이라도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은 사람, 스스로 응답하는 AI를 만드는 것도 메타버스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말하는 메타버스로 인한 비즈니스적인 변화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행동과 태도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간파하는 것에 달려있다. 사람들이 가치를 인정하는 ‘디지털 자산’을 누가 만드느냐, 자산이 거래되는 플랫폼을 누가 만드느냐, 가치를 인정하는 커뮤니티 규모를 얼마나 가지느냐가 중요해질 것이다. 그 변화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제일기획 강태구 프로 (메타버스 사업팀)
 
라이프로깅 ·  메타버스 ·  NFT ·  게임문화 ·  디지털자산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월간 2024밈] 9월 편 - 안녕하시소~ 09월 밈집 왔어예?
  HSAD는 유명한 광고회사임? 안녕하시소~ 사투리 강좌?‍? 무도미나티  비즈발? 나만의 블랙스완 당신을 보고 첫눈에 반했습니다.   HSAD는 유명한 광고회사임?    유튜버 침착맨의 '아무거나 광고해드립니다' 영상에서 나온 말이 화제예요. '저커버그는 진짜 유명한 렙틸리언임'이라는 말인데요. 현재는 'OOO은 진짜 유명한 ㅁㅁㅁ임'으로, OOO
[월간 2024밈] 8월 편 - 두바이 초콜릿 살 수 있으면 조켄네...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하늘에서 보고 있지??  둥근해 또 떴네...?  두바이 초콜릿?  헤어지자고? 너 누군데?? 미니백 보부상??  인간실격? 인간합격!?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의 멤버 유우시의 말투가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 화제예요. 일본인 멤버 유우시가 방송에서 '자기 파트
현대자동차가 영화를 찍었다고? 현대자동차 ‘밤낚시’ 프로젝트
  글 김세진 매니저|이노션 2024년 6월, 13분이라는 영화관에서 돈을 내고 보기엔 너무 짧아 보이는 영화CGV에서 단독 개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이 도전적인 영화, <밤낚시>는 현대자동차와 이노션이 공동 기획/제공 하고 문병곤 감독이 연출, 손석구 배우가 주연한 영화입니다.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인 현대자동차와 광고대행사인 이노션이 왜 영화를 만들게 됐고, 이 짧은 영화를 왜 극장에서 상영하며&n
반전으로 가는 반대의 길
  1911년 8월 21일, 가로 77cm 세로 53cm의 여성이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녀가 사라진 걸 알아채지 못했죠. 쉬는 날이어서인지 목격자도 단 한 명에 불과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다음 날 아침이 되고 나서야, 그녀가 사라진 걸 알게 됐죠. 하지만 오리무중이었습니다.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사라졌는지조차 알아내기 힘들었죠. 20세기 초의 세상은 채취된 지문을 감식하는 것조차 힘들 때였습니다. 그러자 세상은 그녀의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월간 2024밈] 8월 편 - 두바이 초콜릿 살 수 있으면 조켄네...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하늘에서 보고 있지??  둥근해 또 떴네...?  두바이 초콜릿?  헤어지자고? 너 누군데?? 미니백 보부상??  인간실격? 인간합격!?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의 멤버 유우시의 말투가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 화제예요. 일본인 멤버 유우시가 방송에서 '자기 파트
[Column] 광고의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순기능
광고는 자유 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여, 인생의 목표를 수정하게 하고, 현실의 고독함을 미래의 희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그 풍요로운 삶의 제안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문명사회에서 광고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역할이 결정되고, 사회의 다른 제도들과 통합적인 기능을 할 때 인간의 희망적인 삶이 광고로 인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광고가 현재 인간과 사회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광고가 미래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 마케팅 업무의 표준, AIMS를 소개합니다
  글 AI Lab 안중호 CⓔM    * AIMS는 AI Marketing System을 의미하며 대홍기획의 마케팅 노하우와 AI 기술, 마케팅 실무자들의 현장 니즈를 결합해 개발한 국내 최초의 마케팅 전용 올인원 AI 시스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AIMS의 정식 런칭을 맞아 실제 사례를 통해 주요 기능을 설명합니다. 대홍기획 AI Lab은 AI Lab은 마케팅에 특화된 AI 시스템을 개발하는 대홍기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월간 2024밈] 8월 편 - 두바이 초콜릿 살 수 있으면 조켄네...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하늘에서 보고 있지??  둥근해 또 떴네...?  두바이 초콜릿?  헤어지자고? 너 누군데?? 미니백 보부상??  인간실격? 인간합격!?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의 멤버 유우시의 말투가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 화제예요. 일본인 멤버 유우시가 방송에서 '자기 파트
[Column] 광고의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순기능
광고는 자유 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여, 인생의 목표를 수정하게 하고, 현실의 고독함을 미래의 희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그 풍요로운 삶의 제안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문명사회에서 광고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역할이 결정되고, 사회의 다른 제도들과 통합적인 기능을 할 때 인간의 희망적인 삶이 광고로 인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광고가 현재 인간과 사회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광고가 미래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 마케팅 업무의 표준, AIMS를 소개합니다
  글 AI Lab 안중호 CⓔM    * AIMS는 AI Marketing System을 의미하며 대홍기획의 마케팅 노하우와 AI 기술, 마케팅 실무자들의 현장 니즈를 결합해 개발한 국내 최초의 마케팅 전용 올인원 AI 시스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AIMS의 정식 런칭을 맞아 실제 사례를 통해 주요 기능을 설명합니다. 대홍기획 AI Lab은 AI Lab은 마케팅에 특화된 AI 시스템을 개발하는 대홍기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월간 2024밈] 8월 편 - 두바이 초콜릿 살 수 있으면 조켄네...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하늘에서 보고 있지??  둥근해 또 떴네...?  두바이 초콜릿?  헤어지자고? 너 누군데?? 미니백 보부상??  인간실격? 인간합격!?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의 멤버 유우시의 말투가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 화제예요. 일본인 멤버 유우시가 방송에서 '자기 파트
[Column] 광고의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순기능
광고는 자유 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여, 인생의 목표를 수정하게 하고, 현실의 고독함을 미래의 희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그 풍요로운 삶의 제안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문명사회에서 광고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역할이 결정되고, 사회의 다른 제도들과 통합적인 기능을 할 때 인간의 희망적인 삶이 광고로 인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광고가 현재 인간과 사회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광고가 미래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 마케팅 업무의 표준, AIMS를 소개합니다
  글 AI Lab 안중호 CⓔM    * AIMS는 AI Marketing System을 의미하며 대홍기획의 마케팅 노하우와 AI 기술, 마케팅 실무자들의 현장 니즈를 결합해 개발한 국내 최초의 마케팅 전용 올인원 AI 시스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AIMS의 정식 런칭을 맞아 실제 사례를 통해 주요 기능을 설명합니다. 대홍기획 AI Lab은 AI Lab은 마케팅에 특화된 AI 시스템을 개발하는 대홍기
크노르
neyouel10
자엘리
neyouel10
비보
neyouel10
Redoxon
neyouel10
GSK코레가
neyouel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