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 수목, 주말드라마를 모두 성공해 타 방송국의 부러움을 샀던 KBS의 간판드라마들이 신규 드라마로 속속 교체되고 있다. ‘꽃보다 남자’는 한류스타 박용하 주연의‘남자 이야기’로 교체되었는데 전작의 시청률을 이어 가지 못하고 평균 7%의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몇 년째 시청률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주말드라마에서는‘솔약국 집 아들들’이 기존 시청률을 그대로 이어받아 평균 20%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리메이크 드라마로 20% 내외의 시청률을 유지했던‘미워도 다시 한 번’은 황정민과 김아중 주연의‘그저 바라보다가’로 교체됐다.
‘그저 바라보다가’는 평범한 우체국 직원과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의 동화같은 6개월간의 스캔들을 다룬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이다. SBS 새 수목드라마‘시티홀’은‘파리의 연인’과‘온에어’를 제작한 PD와 작가의 새 작품이자 차승원 김선아 출연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대통령을 꿈꾸는 천재관료와 지방자치단체의 비서로 시작해 최연소 시장이 되는 두 남녀의 에피소드를 경쾌하게 그린 로맨스물로서 코믹멜로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이나 같은 날 시작하는 KBS ‘그저 바라보다가’와의 시청률 싸움에서 누가 기선을 잡을지 기대된다.
MBC는 최근 이렇다 할 드라마가 없었지만‘내조의 여왕’으로 월화드라마를 평정하며 시청률 상승을 이어 가고 있다. MBC는 주말특별기획 시간대를 신설하여 1980년대 폭발적 인기를 모은 이현세 원작의‘공포의 외인구단’을 각색한‘2009 외인구단’을 방영중이다. 윤태영?김민정 주연에 검증된 시나리오로 기대되고 있으며, 시간대가 겹치는 SBS 특별기획의 후CM이 상당히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일기획 옥외미디어팀에서는 타깃 접점 확대를 위한 신규매체를 개발했다. 소비자의 이용도가 높은 할인점에서 광고주목도를 높일 수 있는 매체를 고민해 구매시 반드시 방문하는 계산대의 분리 바 광고를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현재 KT QOOK 브랜드 론칭 시점에 맞추어 처음 도입, 전국 115개 이마트 매장에서 동시 집행 중이며 이 매체에 대한 광고주의 만족도도 높아 자사 홍보영상물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기대되는 높은 주목도로 타 광고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향후 매체 활용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어서 할인점 내 주요매체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