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품, 아름다운 음식의 어울림 Korea Food Expo
HSAd커뮤니케이션, 2008년, 11-12월, 216호 기사입력 2009.02.12 01:16 조회 6472
To Jane!

오랜만이야, 이번에 5개월을 준비해서 끝낸 행사가 하나 있어. 궁금해 하니 몇 가지 소식을 알려줄게.

수입 쇠고기 파동으로 인한 촛불시위가 연일 시청 앞 광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운에 조심스럽게, 새 정부 아래에서 옷을 갈아입은 농림수산식품부의 주관 아래에 ‘Korea Food Expo 2008’을 준비했지. 기존의 음식행사와의 차별화를 기치로 농수산물은 물론, 식품과 유통까지를 아우르는 복합적인 행사로 준비하자고 광고주와 두 손 꼭 잡고 맹세를 했었지.

흔히 음식행사라고 생각하면 먹을거리 장터, 판매행사 등을 떠올리게 마련이지. 하지만 이번 행사는 기획단계부터 철저하게 판매와 시식을 배제하고 볼거리와 다양한 이벤트, 체험위주로 기획을 했어. 농림수산식품부 산하에서 벌어지는 수십 개의 크고 작은 행사들을 강제로(?)모아 기획을 했는데, 물론 수십 개의 유관 부서와 관계 부처와의 갈등 또한 시작되었으니….

성공적인 행사의 진행보다는 저 수많은 사람들의 각자의 입장을 어떻게 조율하느냐가 우리에겐 커다란 과제였어. 우리 도시마케팅팀 식구들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지르기와 어르기, 배째기(?)를 준비해야 했지.





청와대까지 발 벗고 나선 본 행사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컸는지 초기부터 수백 명의 사공이 돛단배에 올라타기 시작했어. 어떻게들 좁은 배에서도 공간들을 그렇게 잘 찾아내는지….

양재동에 있는 농수산물유통공사와 양재 시민의 숲을 본 행사장으로 선정하고, 여타 다른 행사와는 다르게 시청 앞 광장에서 대대적인 전야제를 벌여 국민적 관심을 끌어내자는 의도가 제안 PT때부터 어필되었고, 좋은 점수를 받았었는데….

무언가 다른 시각, 무언가 다른 접근, 무언가 새로움을 외치던 수많은 사공들로부터 결국 우리가 기획했던 전야제는 여차저차해서 JYP로 넘어가고, 원더걸스를 앞에 세운 JYP는 윤하·휘성·DJ DOC·2AM·2PM 등의 가수를 등장시켜 음식을 소재로 한 색다른(?) 전야제를 M.net과 함께 성황리에 마쳤어.

광고주의 보이지 않는 압박(?) 밑에서, 홍보도 우리가 하고, 티켓도 우리가 만들어주고…

전시 설치하던 12일 얘기는 안 할게. 난 사고 날줄 알았거든. ‘달라야 한다’라는 지상 최대 과제 하에 테이프 커팅이라든지 하는 구태의연한 방식에서 벗어나자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채, 개막 퍼포먼스로 이름을 바꾸고 계획안을 수십 개를 만들어야 했어. 공연, 에어 바운스, 대형제막 등 다 노였는데, 그 중에 걸린 거 하나, ‘입체그림!’ 국내 최대 크기의 입체그림을 농수산물유통공사 앞마당에 그리기로 한 거지.

그래도 협력사의 각고의 노력으로 요란하고 색다른 개막 퍼포먼스는 무사히 끝냈어. 한영실 추진위원장과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도 해맑은 웃음으로 전시장 투어를 시작했지.

다른 사람들은 개막이 시작되면 그 동안의 일들이 파노라마로 지나간다고 하는데….



Korea Food Expo는 정말 다양한 행사들의 총 집합이었어. aT센터의 전시장은 말할 것도 없고, 양재 시민의 숲에서는 정부와 개인 육종가들이 연구하는 ‘우리 품종 전시(선인장이 수출 효자라는 걸 처음 알았어)’, 젖 짜기 체험과 우유소비 촉진 행사 등의 ‘도심 속 목장 체험’,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음식학교’, 도시와 농촌의 교감의 장인 ‘도농교류엑스포’, 파워 블로거들이 참여한 야외공연과 함께 즐기는 ‘숲 속의 브런치’, ‘사생대회’, ‘글짓기 백일장’등 일일이 열거할 수도 없는 수많은 행사들이 매일매일 다른 이벤트를 가지고 진행되었지. 그럼 이제 전시장을 둘러보자고.



땅에서 잉태되는 우리 쌀 홍보관을 지나, 풍요로운 바다를 건너 수산물 및 가공식품을 보고, 복층 구조의 자연과 어우러진 미래농업기술관과 식품안전제조 과정을 보여주는 정성의 마음을 담은 식품제조관, 세계로 향하는 우리의 아름다운 한식을 음미하고, 정부와 지자체들의 약속을 보고 나면, 잠시 비타민놀이터에서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놀이를 하며 쉴 수 있지. 쉬는 동안 이벤트무대에선 샌드엔메이션, B-boy, 푸드매직 등 음식을 소재로 한 다양한 공연들을 감상할 수도 있어.



이번 행사의 메인 테마 전시라고도 할 수 있는 제 2 전시장은 기존의 음식 전시의 틀을 완전히 바꾼 갤러리 타입의 새로운 시도였어. 마치 미술관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었지. 녹·백·적·황·흑의 컬러푸드와 함께 우리 몸에 좋은 농산물을 우아~하게 전시했어.

향으로 표현된 전통주와 전통차는 전시와 함께 시음도 진행을 했었는데, 그 향에 취한 분이 전시관을 배회하며 난동을 피울 정도였으니 성공적인 전시였다고 할까…. 봄·여름·가을·겨울 시(時)에 따라 먹는 다양한 한국음식 전시를 지나, 내 몸이 느끼는 발효음식 전시와 떡·한과·제과·제빵의 음식이 아닌 아름다움을 만끽한 후, 세계인이 즐기는 한국의 치킨, 웰빙 슬로푸드를 맛본 후 이벤트 무대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공연들을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감상하는 거지.





기존에 시민의 숲에선 야외결혼식과 체육대회가 있었고, 그 외에는 일반 시민들의 산책로와 휴식처로만 사용되었을 뿐 기타 다른 행사를 위해서는 개방을 허락하지 않았었지.

그래서 처음 시도하는 본 행사를 위한 허가를 받아내는 데에는 민관학이 혼연일치(?)가 되어 시민의 숲 관리소를 두들겼지. 정말 기가 막힌 건, 겨우 한곳을 해결해 놓으면 다른 한곳에서는 행정실수로 인해 행사장으로 배정된 곳에 결혼식 예약을 받아 둔다는 거지. 다른 사람의 인륜지대사를 망쳐놓을 수도 없고…. 옆 장소로의 이동을 하소연하고, 결혼식 X배너를 만들어 주고, 푯말 세워주고, 체육대회를 위해서는 족구장을 만들어 주고, 네트를 세워주고….

이 눈물겨운 노력 끝에 얻어낸 시민의 숲에는 젖소도 들어오고, 파프리카로 만든 커다란 아치와 사과로 만든 대형구조물이 들어섰고, 쌀 음식 전시와 품종전시 등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숲과 어우러진 다양한 전시와 체험들이 가득했어.



aT센터의 5층 대회의장에서는 푸드 엑스포의 메인 행사 중 하나인 ‘한식세계화선포식’이 있었어. 국무총리도 함께 하시고, 중요행사마다 어김없이 참가하시는 앙드레 김과 최불암·강부자·권오중·남상미·김소연 등 드라마 <식객>에 출연한 연예인들이 초청이 되었었지. 일반 독립전시관의 예산 규모를 뛰어넘는 선포식장 로비 전시며 선포식장 규모며, 한식 세계화를 위한 너무 ~ 강한 의지를 볼 수 있었어.





새로이 출발한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처음으로 기획한 Korea Food Expo 2008은 주요 7개 사업과 기타 13개 사업을 모두 모아서, 새로운 컨셉트의 음식전시로서, 전시 관람객의 이동을 가져왔다는 커다란 성과를 이루어 냈어.

좀 어렵지? 이전의 음식전시는 유관 단체 및 1차 생산자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 행사에는 아이부터 어른, 연인부터 가족까지 일반 소비자들의 관람이 훨씬 많았지. 사실은 처음으로 관계자 비표를 2,000장이나 만들기도 했지만….

또 온라인에 있는 파워 블로거들을 오프라인으로 나오게 해서 직접적인 행사 참여는 물론 행사 진행까지도 유도했었고. 음식과 예술을 결합시킨 최초의 행사로 타 행사 주관기관에서도 벤치마킹을 올 정도로 성공했다고나 할까….

주최 측 추산 방문객 27만 명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남긴 채 다음 행사를 기약하며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의 행사는 마무리가 되었어. 향후 비즈니스적인 기능만 강화를 한다면, 명실상부한 Food Expo로서 자리매김을 할 듯해.

늘 건강하고, 우리 땅에서 자라고 만들어진 우리 음식을 많이 먹자고…. 올해는 배추가 너무 풍년이라는데, 김장을 넉넉히 담그는 것도 센스!


전병석 | 도시마케팅팀 부장 / bsjun@hs-ad.co.kr
중앙정부와 지자체, 도시마케팅 담당/어쩌다 시작한 일을 10여년 넘게 하고 있으며, ‘먹는게 남는 거다’와 ‘아는 것이 힘이다’ 라는 신조 아래에 굵고 짧은 인생관처럼 몸매를 가꾸고 있음. 본인 빼놓고 맛있는 거 먹는 것을 가장 싫어하는 훈훈한 AO형. 땅에서 나는 모든 것을 먹는 산地食인.
행사 ·  BTL ·  농림수산부 ·  음식행사 ·  광고 ·  음식전시장 ·  at센터 ·  한식세계화선포식 ·  마케팅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월간 2024밈] 9월 편 - 안녕하시소~ 09월 밈집 왔어예?
  HSAD는 유명한 광고회사임? 안녕하시소~ 사투리 강좌?‍? 무도미나티  비즈발? 나만의 블랙스완 당신을 보고 첫눈에 반했습니다.   HSAD는 유명한 광고회사임?    유튜버 침착맨의 '아무거나 광고해드립니다' 영상에서 나온 말이 화제예요. '저커버그는 진짜 유명한 렙틸리언임'이라는 말인데요. 현재는 'OOO은 진짜 유명한 ㅁㅁㅁ임'으로, OOO
[월간 2024밈] 8월 편 - 두바이 초콜릿 살 수 있으면 조켄네...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하늘에서 보고 있지??  둥근해 또 떴네...?  두바이 초콜릿?  헤어지자고? 너 누군데?? 미니백 보부상??  인간실격? 인간합격!?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의 멤버 유우시의 말투가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 화제예요. 일본인 멤버 유우시가 방송에서 '자기 파트
현대자동차가 영화를 찍었다고? 현대자동차 ‘밤낚시’ 프로젝트
  글 김세진 매니저|이노션 2024년 6월, 13분이라는 영화관에서 돈을 내고 보기엔 너무 짧아 보이는 영화CGV에서 단독 개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이 도전적인 영화, <밤낚시>는 현대자동차와 이노션이 공동 기획/제공 하고 문병곤 감독이 연출, 손석구 배우가 주연한 영화입니다.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인 현대자동차와 광고대행사인 이노션이 왜 영화를 만들게 됐고, 이 짧은 영화를 왜 극장에서 상영하며&n
반전으로 가는 반대의 길
  1911년 8월 21일, 가로 77cm 세로 53cm의 여성이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녀가 사라진 걸 알아채지 못했죠. 쉬는 날이어서인지 목격자도 단 한 명에 불과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다음 날 아침이 되고 나서야, 그녀가 사라진 걸 알게 됐죠. 하지만 오리무중이었습니다.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사라졌는지조차 알아내기 힘들었죠. 20세기 초의 세상은 채취된 지문을 감식하는 것조차 힘들 때였습니다. 그러자 세상은 그녀의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월간 2024밈] 8월 편 - 두바이 초콜릿 살 수 있으면 조켄네...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하늘에서 보고 있지??  둥근해 또 떴네...?  두바이 초콜릿?  헤어지자고? 너 누군데?? 미니백 보부상??  인간실격? 인간합격!?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의 멤버 유우시의 말투가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 화제예요. 일본인 멤버 유우시가 방송에서 '자기 파트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Column] 광고의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순기능
광고는 자유 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여, 인생의 목표를 수정하게 하고, 현실의 고독함을 미래의 희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그 풍요로운 삶의 제안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문명사회에서 광고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역할이 결정되고, 사회의 다른 제도들과 통합적인 기능을 할 때 인간의 희망적인 삶이 광고로 인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광고가 현재 인간과 사회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광고가 미래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월간 2024밈] 9월 편 - 안녕하시소~ 09월 밈집 왔어예?
  HSAD는 유명한 광고회사임? 안녕하시소~ 사투리 강좌?‍? 무도미나티  비즈발? 나만의 블랙스완 당신을 보고 첫눈에 반했습니다.   HSAD는 유명한 광고회사임?    유튜버 침착맨의 '아무거나 광고해드립니다' 영상에서 나온 말이 화제예요. '저커버그는 진짜 유명한 렙틸리언임'이라는 말인데요. 현재는 'OOO은 진짜 유명한 ㅁㅁㅁ임'으로, OOO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월간 2024밈] 8월 편 - 두바이 초콜릿 살 수 있으면 조켄네...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하늘에서 보고 있지??  둥근해 또 떴네...?  두바이 초콜릿?  헤어지자고? 너 누군데?? 미니백 보부상??  인간실격? 인간합격!?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의 멤버 유우시의 말투가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 화제예요. 일본인 멤버 유우시가 방송에서 '자기 파트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Column] 광고의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순기능
광고는 자유 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여, 인생의 목표를 수정하게 하고, 현실의 고독함을 미래의 희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그 풍요로운 삶의 제안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문명사회에서 광고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역할이 결정되고, 사회의 다른 제도들과 통합적인 기능을 할 때 인간의 희망적인 삶이 광고로 인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광고가 현재 인간과 사회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광고가 미래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월간 2024밈] 9월 편 - 안녕하시소~ 09월 밈집 왔어예?
  HSAD는 유명한 광고회사임? 안녕하시소~ 사투리 강좌?‍? 무도미나티  비즈발? 나만의 블랙스완 당신을 보고 첫눈에 반했습니다.   HSAD는 유명한 광고회사임?    유튜버 침착맨의 '아무거나 광고해드립니다' 영상에서 나온 말이 화제예요. '저커버그는 진짜 유명한 렙틸리언임'이라는 말인데요. 현재는 'OOO은 진짜 유명한 ㅁㅁㅁ임'으로, OOO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월간 2024밈] 8월 편 - 두바이 초콜릿 살 수 있으면 조켄네...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하늘에서 보고 있지??  둥근해 또 떴네...?  두바이 초콜릿?  헤어지자고? 너 누군데?? 미니백 보부상??  인간실격? 인간합격!?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의 멤버 유우시의 말투가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 화제예요. 일본인 멤버 유우시가 방송에서 '자기 파트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Column] 광고의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순기능
광고는 자유 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여, 인생의 목표를 수정하게 하고, 현실의 고독함을 미래의 희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그 풍요로운 삶의 제안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문명사회에서 광고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역할이 결정되고, 사회의 다른 제도들과 통합적인 기능을 할 때 인간의 희망적인 삶이 광고로 인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광고가 현재 인간과 사회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광고가 미래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월간 2024밈] 9월 편 - 안녕하시소~ 09월 밈집 왔어예?
  HSAD는 유명한 광고회사임? 안녕하시소~ 사투리 강좌?‍? 무도미나티  비즈발? 나만의 블랙스완 당신을 보고 첫눈에 반했습니다.   HSAD는 유명한 광고회사임?    유튜버 침착맨의 '아무거나 광고해드립니다' 영상에서 나온 말이 화제예요. '저커버그는 진짜 유명한 렙틸리언임'이라는 말인데요. 현재는 'OOO은 진짜 유명한 ㅁㅁㅁ임'으로, OOO
크노르
neyouel10
자엘리
neyouel10
Redoxon
neyouel10
GSK코레가
neyouel10
비보
neyouel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