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기업의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수준 결정 요인에 대한 연구
자료요약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의 활용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마케팅, R&D, 생산 등 기업의 주요 기능 사이에 생성형 인공지능의 수용 수준 차이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술수용모형(TAM)과 기술?조직?환경(TOE) 프레임워크를 통합 적용함으로써, 생성형 인공지능과 같은 창출 기반 기술 수용을 설명하는 분석틀을 활용하였다. 기술 유용성, 환경적 영향, 근무기간을 주요 변수로 설정하고, 업무 영역의 조절효과를 포함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우리나라 제조기업 종사자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수행하여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분석 결과, 기술 유용성과 환경적 영향은 생성형 인공지능의 활용 수준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으나, 근무기간의 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또한, 마케팅, R&D, 생산 등 업무 영역의 통게적 조절 효과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생산 영역의 활용 수준이 다른 기능 영역과 비교하여 유의하게 낮은 것을 확인하였다. 추가 인터뷰 결과 생산 부문의 낮은 활용도는 현장의 물리적 제약, 낮은 디지털 접근성, 데이터 구조의 비정형성 등의 원인으로 활용에 제약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조직 내 기술 활용의 차이는 단순한 부서 구분이 아닌 과업 특성과 인식의 차이에 기인할 수 있음을 밝힘으로써, 향후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실무적·이론적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